핵심 해설
이 문제는
체액 불균형(fluid imbalance) 중
세포외액(Extracellular Fluid, ECF)량 증가의 원인을 묻는 기초의학 문제예요. 체액은 크게 세포내액(ICF)과 세포외액(ECF)으로 나뉘고, 세포외액은 다시 혈장과 간질액으로 구성됩니다. 세포외액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몸에
수분과 나트륨이 저류(retention)되어 부종(edema)이나 순환 혈액량 과다(hypervolemia) 상태가 된다는 뜻입니다.
혼동 주의! '탈수(Dehydration)'는 순수한 수분 부족 또는 체액 감소 상태이므로 세포외액량 증가의 원인이 절대 될 수 없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④번 탈수(Dehydration)입니다. 탈수는 체내 수분 및 전해질의 손실로 인해 세포외액량이 감소하는 상태(hypovolemia)를 말합니다. 따라서 세포외액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아니라 오히려 감소시키는 원인입니다. 심부전, 신증후군, 간경변증, 급성 사구체신염은 모두 신체가 나트륨과 수분을 비정상적으로 저류하도록 만들어 세포외액량을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질환들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급성 사구체신염(Acute Glomerulonephritis): 사구체의 염증으로 인해 여과율(GFR)이 감소하고, 신장이 나트륨과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세포외액량이 증가합니다. 안면부 부종이 특징입니다.
②번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 사구체 기저막의 손상으로 대량의 단백뇨(proteinuria)가 발생하여 혈장 삼투압이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간질액으로 수분이 이동하면서 부종이 생기지만, 신체는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를 활성화시켜 나트륨과 수분을 더 저류하므로 전체적인 세포외액량은 증가합니다.
③번
간경변증(Liver Cirrhosis): 간에서 알부민(albumin) 합성이 저하되어 혈장 교질삼투압(colloid osmotic pressure)이 감소합니다. 또한 문맥압 항진증(portal hypertension)으로 인해 복수(ascites)가 발생하고, 이차적으로 RAAS가 활성화되어 전신적인 세포외액량이 증가합니다.
⑤번
심부전(Heart Failure): 심장의 펌프 기능 저하로 인해 유효 순환 혈액량이 감소했다고 인식됩니다. 이에 대한 보상 기전으로 RAAS와 항이뇨호르몬(ADH)이 분비되어 신장에서 나트륨과 수분 재흡수가 증가합니다. 결과적으로 전신 정맥압이 상승하고 폐부종(pulmonary edema)이나 하지 부종 등 세포외액량 증가 증상이 나타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세포외액량 증가의 주요 원인은 크게 ① 신장 기능 저하(급성 신손상, 신증후군) ② 심장 기능 저하(심부전) ③ 간 기능 저하(간경변증) ④ 내분비 문제(쿠싱증후군, 일차성 알도스테론증)로 기억해 두세요. 반대로 세포외액량 감소(탈수, 출혈)의 원인과 반드시 비교해서 학습해야 합니다. 특히
혼동 주의! '부종(edema)'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세포외액량이 증가한 것은 아니며, 혈장량 감소로 인한 간질액 증가(예: 신증후군)도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체액량 증가 vs 감소 원인 비교
| 구분 | 대표 질환 (세포외액 증가) | 대표 질환 (세포외액 감소) |
|---|
| 심장 | 심부전 (Heart Failure) | 심인성 쇼크 (Cardiogenic Shock) |
| 신장 | 급성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신부전 | 탈수, 과다 이뇨, 신성 요붕증 |
| 간 | 간경변증 (Liver Cirrhosis) | 간부전 (드물게 저혈량) |
| 내분비 | 쿠싱증후군, 일차성 알도스테론증 |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부신기능부전 |
| 기타 |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정맥 수액 과다 | 출혈, 화상, 설사/구토 |
한눈에 비교!: 부종 환자에서 원인 감별
| 원인 질환 | 부종 특징 | 주요 검사 소견 |
|---|
| 심부전 | 양측성 하지 부종, 폐부종 동반 가능 | BNP 상승, 심비대 |
| 신증후군 | 전신 부종, 안면부 부종 심함 | 단백뇨(3.5g/day 이상), 저알부민혈증 |
| 간경변증 | 복수, 하지 부종 | 알부민 저하, PT 연장 |
| 급성 사구체신염 | 눈주위 부종, 혈뇨 | 적혈구 원주, 단백뇨 |
핵심 처치 포인트: 세포외액량 증가(폐부종 동반) 환자의 응급 처치는
이뇨제 투여(Furosemide)와 산소 공급이며, 저혈량성 쇼크 환자는
수액 소생술(Fluid Resuscitation)이 최우선입니다. 두 상태는 완전히 반대 처치이므로 감별이 생명입니다.
암기 팁: "심사간신" (심부전, 신증후군, 간경변증, 급성 사구체신염) → 세포외액 증가 4대 질환으로 외우세요. 이 네 가지는 모두 RAAS를 활성화시켜 수분을 붙잡는 공통점이 있어요.
국시 빈출 포인트: 세포외액량 증가와 감소를 직접 묻는 단순 기억 문제뿐 아니라, 실제 환자 사례(예: "하지 부종과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의 우선 의심 질환은?") 형태로 출제되며, 치료 방향(이뇨제 vs 수액)을 결정짓는 핵심 개념입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다음 중 세포외액량 감소의 원인이 아닌 것은?"으로 바꿔 출제될 수 있으니, 각 질환의 병태생리를 거꾸로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급성 사구체신염이 세포외액 감소의 원인으로 오답 선지에 등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