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복부 손상 환자에서 복강 내 출혈이나 장기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진단적 복막 세척(Diagnostic Peritoneal Lavage, DPL)의 양성 기준에 대해 묻고 있어요. DPL은 외상 환자의 1차 평가(Primary Survey) 중 복부 평가의 일부로, 복부 초음파(FAST)나 CT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복강 내 출혈 여부를 판단하는 침습적 검사입니다. 양성 기준 중 가장 확실하고 중요한 지표는
핵심! 적혈구 수
100,000/mm3 이상입니다. 이는 복강 내 활동성 출혈을 시사하는 직접적인 증거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1번 보기
적혈구 100,000/mm3 이상이 DPL의 가장 주요한 양성 기준입니다. 적혈구 수가 이 수치 이상이면 복강 내에 상당량의 혈액(혈복강, Hemoperitoneum)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실질 장기(간, 비장, 신장) 파열이나 혈관 손상을 의심하게 합니다. 응급구조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한
외상 수술(Exploratory Laparotomy)이 가능한 권역외상센터(RTC) 또는 1차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을 결정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 2번 보기
담즙 또는 장 내용물 확인과 4번 보기
세균 도말 양성은 위장관 천공을 시사하는 중요한 보조적 기준입니다. 담즙이나 장 내용물이 세척액에서 보이거나 세균이 검출되면 장 파열(중공 장기 손상)을 의미하지만, 활동성 출혈의 가장 핵심적인 기준인 적혈구 수치보다 우선순위가 밀리지는 않습니다. 단, 담즙 확인 자체는 양성으로 간주됩니다.
② 3번 보기
백혈구 500/mm3 이상은 복강 내 염증 반응을 나타내며, 장 손상 후 수 시간이 지난 후에 상승할 수 있어 조기 진단에는 덜 민감합니다.
③ 5번 보기
아밀라아제 175U/L 이상은 췌장 손상 시 상승할 수 있는 효소 수치입니다. 이 수치도 보조적 기준으로 사용되지만, 적혈구 수치만큼 주요 기준은 아닙니다.
핵심! DPL 양성의 절대 기준은
적혈구 100,000/mm3 이상이며, 그 외 항목(백혈구, 아밀라아제, 담즙, 세균)은 보조적 지표로 사용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DPL은 이제
복부 초음파(FAST, Focused Assessment with Sonography in Trauma)에 의해 많이 대체되고 있습니다. FAST는 비침습적이고 신속하게 복강 내 체액(혈액) 유무를 확인할 수 있지만, DPL은 FAST가 불명확하거나 장비가 없을 때, 그리고 환자가 불안정하여 CT를 촬영할 수 없을 때 여전히 유용합니다. 두 검사 모두
외상 환자의 2차 평가(Secondary Survey) 단계에서 복부 손상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개념 정리: DPL 양성 기준 한눈에 보기
| 검사 항목 | 양성 기준 | 의미 (시사하는 손상) |
| 적혈구 (RBC) | ≥ 100,000/mm3 | 활동성 출혈 (실질 장기 파열 등) |
| 백혈구 (WBC) | ≥ 500/mm3 | 염증 반응 (장 손상 후 시간 경과) |
| 아밀라아제 (Amylase) | ≥ 175 U/L | 췌장 손상 |
| 담즙/장 내용물 | 육안적 확인 | 위장관 천공 (중공 장기 손상) |
| 세균 도말 | 그람 염색 양성 | 복강 내 오염 (장 천공) |
한눈에 비교! DPL vs FAST
| 항목 | DPL | FAST |
|---|
| 침습성 | 침습적 (카테터 삽입) | 비침습적 |
| 속도 | 수 분 소요 | 수 초~1분 |
| 장점 | 소량 출혈도 탐지 가능 | 반복 평가 용이, 장기 실질 손상 일부 확인 가능 |
| 단점 | 위양성, 중공 장기 손상 간접적 | 비만, 피하기종 시 제한적 |
국시 빈출 포인트
국가고시에서는 DPL의 단일 양성 기준(적혈구 100,000/mm3)을 묻거나, 보조 기준(백혈구 500, 아밀라아제 175)과 함께 혼동하여 출제합니다. 특히 "담즙 확인"은 육안적 양성 기준임을 강조하며, "세균 도말 양성"은 중공 장기 손상의 보조 지표임을 기억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둔상으로 복부 손상이 의심되는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40세 남자 환자. FAST에서 명확한 소견이 보이지 않을 때, 응급구조사가 의료지도 하에 시행할 수 있는 다음 중 가장 우선적인 검사는?" → DPL이 정답이 됩니다. 혈역학적 불안정 시 CT 촬영보다 DPL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