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응급구조학과 학생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화상 환자의 초기 수액 소생술 계산식**, 즉
박스터 공식(Parkland/Baxter Formula)에 대한 이해를 묻는 전형적인 문제입니다. 화상 환자, 특히 전신 표면적(Total Body Surface Area, TBSA) 20% 이상의 중증 화상에서는 광범위한 모세혈관 투과성 증가로 인해 혈관 내 혈장 성분이 간질 공간으로 대량 이동하는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수액 소생술은 생존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이 문제의 핵심은
화상환자 수액소생술(Parkland formula)의 정확한 계산 및 투여 스케줄입니다. 공식은
체중(kg) x 화상면적(% , 2도 이상) x 4mL로, 첫 24시간 동안의 총 수액량을 산출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총량을 균등하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화상 발생 후 첫 8시간 동안 절반(1/2)을 집중 투여하고, 나머지 절반을 이후 16시간에 걸쳐 투여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화상 후 첫 8시간이 모세혈관 누출이 가장 심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하트만 용액(Ringer's Lactate Solution)** 같은 등장성 결정질 용액을 사용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②번 선택지가 정답입니다. 70kg 성인 남성의 35% 화상에 대한 박스터 공식 적용 결과, 첫 24시간 총 수액량은
70 x 35 x 4 = 9,800mL입니다. 이 중 절반인
4,900mL를 화상 발생 시점으로부터 첫 8시간 동안 투여하고, 나머지 절반인 4,900mL를 이후 16시간에 걸쳐 투여하는 것이 정확한 프로토콜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혼동 주의! ①번: 9,800mL라는 총량은 맞지만, '첫 24시간 동안 균등 분할 투여'라는 부분이 틀렸습니다. 첫 8시간 집중 투여가 핵심입니다.
- ③번: 공식 자체가 틀렸습니다(4mL가 아닌 2mL를 사용). 또한 '첫 24시간 동안 1/2 투여'라는 표현도 부정확합니다. 박스터 공식은 4mL를 곱합니다.
- ④번: '2mL'를 곱하여 총량이 잘못 산출되었습니다(4,900mL). 박스터 공식은 4mL입니다.
- ⑤번: '6mL'를 곱하여 과도한 수액량(14,700mL)이 산출되었습니다. 이는 소아 화상이나 특수 상황에서 고려될 수 있는 다른 공식(예: 수정 박스터 공식 등)과 혼동한 경우입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박스터 공식은 '계산의 시작점'일 뿐, 실제 투여량은 환자의 **소변량(Urine Output, 목표: 성인 0.5~1.0mL/kg/hr)**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화상 후 24시간이 지나면 모세혈관 누출이 안정화되므로, 이때부터는 **콜로이드 용액(Colloid Solution)**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성인과 소아의 화상 수액 공식(소아는 유지 수액량 추가 필요) 및 수액 종류를 반드시 구분하여 학습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 항목 | 내용 |
|---|
| 공식 | 체중(kg) x 화상면적(% , 2도 이상) x 4mL |
| 총량 | 첫 24시간 필요 수액량 |
| 투여 속도 | 첫 8시간: 총량의 1/2 (집중 투여) / 이후 16시간: 나머지 1/2 |
| 수액 종류 | 하트만 용액 (Ringer's Lactate) 등의 등장성 결정질 용액 |
| 모니터링 지표 | 소변량 (성인 0.5~1.0mL/kg/hr)이 가장 중요 |
한눈에 비교!:
혼동 주의! 박스터 공식(Parkland) vs.
수정 브룩 공식(Modified Brooke Formula): 두 공식 모두 첫 24시간 동안 하트만 용액을 사용합니다. 브룩 공식은 '2mL/kg/%TBSA'를 사용하여 총량이 더 적습니다. 최근에는 두 공식 모두 사용되며, 과도한 수액 투여로 인한 **복부 구획 증후군(Abdominal Compartment Syndrome)** 등의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소변량에 기반한 적정 수액 요법이 강조됩니다.
핵심 처치 포인트: 중증 화상 환자에서 수액 소생술 시작 전에 반드시
확보해야 할 기도 확보(Airway) (기도 화상 가능성 평가) 및 대량 수액 투여를 위한 **대구경 정맥로(IV Access)** 확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화상 부위를 통한 정맥로 확보는 감염 위험으로 금기입니다.
암기 팁: 박스터 공식을 '박사님은 4배 (4mL)로 (첫) 8시간 반 씩'이라고 외워보세요.
'박스터 = 4mL x 체중 x 화상면적 → 첫 8시간에 반' 이 공식을 떠올리면 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박스터 공식 계산 결과를 정확히 도출하고, 첫 8시간 동안의 투여 속도(mL/hr)를 묻는 문제'가 가장 흔합니다. 예를 들어, 위 문제의 경우 첫 8시간 동안 4,900mL를 투여해야 하므로 투여 속도는 4,900 / 8 = 약 612.5 mL/hr가 됩니다. 단순 계산뿐 아니라 소변량에 따른 수액 속도 조절 개념까지 연결되면 고난도 문제가 됩니다.
기출 변형 주의!: "35% 화상 환자에게 첫 4시간 동안 2,500mL의 수액을 투여했으나 소변량이 0.3mL/kg/hr에 불과합니다. 응급구조사의 다음 행동은?" 과 같은 상황 추론형 문제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변량이 목표치 미달이므로 수액 속도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단, 과도한 수액 투여의 위험성(폐부종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