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태반조기박리(Placental Abruption)의 전형적인 임상 증상을 묻고 있어요. 정상적으로 태반은 분만 후에 자궁벽에서 분리되지만,
태반조기박리는 분만 전에 태반이 자궁벽에서 조기에 박리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박리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혈액이 자궁근층으로 스며들어
자궁강직(Uterine rigidity)을 유발합니다. 이는 자궁이 판자처럼 딱딱하게 만져지는 핵심 기전이에요.
정답 근거로, 문제의 세 가지 핵심 징후를 분석해야 합니다.
1.
판자처럼 딱딱한 자궁: 박리된 혈액이 자궁근육 내로 스며들어(자궁혈관침윤, Couvelaire uterus) 자궁이 경직되고 수축기 이완이 되지 않습니다.
2.
갑작스러운 검붉은 질출혈: 태반조기박리에서는 동맥성 출혈보다 정맥성 출혈이 많아 검붉은 색을 띠며,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3.
태아곤란(Fetal distress): 태반 기능이 저하되어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들면서 태아심박동이
110회/분으로 느리고 불규칙해집니다. 산모의
혈압 90/55 mmHg, 맥박 118회/분은 저혈량성 쇼크 징후로, 출혈량이 상당함을 시사합니다.
핵심! 태반조기박리와 전치태반을 감별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복통 유무입니다. 전치태반은 통증이 없는 질출혈(Painless bleeding)이 특징인 반면, 태반조기박리는 심한 복통이 동반됩니다.
개념 정리
| 항목 | 태반조기박리 | 전치태반 |
|---|
| 출혈 양상 | 갑작스럽고 통증 동반 | 통증 없이 갑작스러운 출혈 |
| 자궁 상태 | 판자처럼 딱딱함(경직) | 이완되고 부드러움 |
| 출혈 색깔 | 검붉은색(정맥혈) | 선홍색(동맥혈) |
| 태아곤란 | 흔함(태반 기능 저하) | 출혈이 심할 경우에만 발생 |
| 위험 요인 | 임신성 고혈압, 외상, 흡연 | 다태아, 고령 임신, 자궁 수술력 |
한눈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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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동 주의! 절박유산(Threatened abortion)은 임신 20주 이전에 발생하며, 자궁경부 개대가 없고 통증이 경미합니다. 본 사례는 임신 36주로 만삭에 가깝고 자궁경직이 뚜렷하여 해당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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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파열(Uterine rupture)은 대개 이전 제왕절개 자국에서 발생하며, 태아 일부가 복강 내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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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색전증(Amniotic fluid embolism)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심폐정지가 특징이며, 출혈보다 호흡기 증상이 주를 이룹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태반조기박리와 전치태반의 감별은 매년 출제되는 핵심 개념입니다. "통증 유무 + 자궁 경직 유무 + 출혈 색깔"을 세트로 암기하세요. 특히
저혈압 + 빈맥 + 판자 자궁이라는 세 가지 징후가 동시에 나오면 무조건 태반조기박리를 의심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