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임산부가 임신 24주에 시행한 초음파에서 태아 체중이 10백분위수로 측정되었다. 다음 중 이 태아를 …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31세 임산부가 임신 24주에 시행한 초음파에서 태아 체중이 10백분위수로 측정되었다. 다음 중 이 태아를 대칭형 성장 지연과 비대칭형 성장 지연으로 감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초음파 지표는?

해설
대칭형 성장 지연은 두부와 복부가 모두 작아 머리 둘레 대 복부 둘레 비율이 정상이고, 비대칭형은 복부 둘레가 더 작아 비율이 증가한다. 이는 각각 조기 내인성 요인과 후기 태반 요인을 감별하는 데 중요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태아 성장 지연(FGR, Fetal Growth Restriction)의 감별 진단에서 가장 핵심적인 초음파 지표를 묻는 전형적인 국시 문제입니다. 임신 24주에 태아 체중이 10백분위수 미만으로 측정되어 FGR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FGR의 원인을 추정하는 것입니다.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 대칭형(Symmetric) FGR: 두부와 복부가 균일하게 작습니다. 원인은 주로 조기 임신(첫 16-20주)에 발생한 염색체 이상, 선천성 감염(TORCH), 기형 등 내인성 요인입니다. 2. 비대칭형(Asymmetric) FGR: 머리 크기는 어느 정도 보존되지만 복부가 유의하게 작습니다. 이는 '머리-체간 보호 효과(Head-sparing effect)'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태반 기능 부전(자간전증, 고혈압 등)으로 인해 영양분이 뇌로 우선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후기 임신에 주로 발생하며, 원인이 태반 기능 부전(후기 외인성 요인)입니다. 머리 둘레(HC) 대 복부 둘레(AC) 비율(HC/AC ratio)은 이 두 유형을 감별하는 가장 중요한 단일 지표입니다. - 대칭형: HC와 AC가 모두 작아 비율이 정상 범위입니다. - 비대칭형: AC가 상대적으로 더 작아 HC/AC 비율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이 감별에 가장 중요한 지표는 머리 둘레 대 복부 둘레 비율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1세 임산부, 임신 24주. 정기 산전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 체중이 10백분위수로 측정되었습니다. 산모의 혈압은 정상이고, 특별한 과거력은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초음파 지표 분석: HC/AC 비율을 계산하여 대칭형과 비대칭형을 감별합니다. - 비율 증가 -> 비대칭형 FGR 의심 (태반 기능 부전이 원인일 가능성 높음) - 비율 정상 -> 대칭형 FGR 의심 (염색체 검사, TORCH 검사 등 고려) 2. 추가 검사: - 비대칭형 의심 시: 자궁동맥 도플러 초음파, 양수 지수(AFI) 측정, 제대동맥 도플러(UmA Doppler) 검사로 태반 기능을 평가합니다. - 대칭형 의심 시: 양수 천자(Amniocentesis)를 통한 염색체 검사, 산모 혈청 TORCH 검사를 고려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치료는 근본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단, FGR 자체의 관리 원칙은 태아 안녕(Fetal well-being) 평가를 강화하고 적절한 분만 시기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산모의 동반 질환(예: 고혈압)을 관리하고, 필요시 태아 폐 성숙을 위한 스테로이드(Betamethasone)를 투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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