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리 이 문제는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에게 복통, 구토, 발열과 함께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의심할 합병증을 묻는다. 결론은 급성 췌장염이다.
1. 췌장 효소와 췌장염 췌장은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 같은 소화효소를 만든다. 알코올이나 담석 등으로 췌장 안에서 효소가 일찍 활성화되면 췌장 조직이 스스로 소화되는 염증이 생기고, 그 효소가 혈액으로 나와 수치가 오른다. 두 효소 중 리파아제가 췌장에 더 특이적이라 진단에 도움이 된다. 알코올은 담석과 함께 급성 췌장염의 대표 원인이다.
2. 임상 양상 상복부의 심한 통증이 등으로 뻗치기도 하고, 구토, 발열, 빠른 맥박이 동반된다. 복부 진찰에서 압통이 있고 복막 자극으로 근육이 단단해지는 방어성 강직이 나타날 수 있다. 염증이 심하면 체액이 3차 공간으로 빠져 저혈압, 빈맥, 빠른 호흡 같은 쇼크 징후가 올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의 원인으로는 담석과 알코올이 가장 흔하고, 고중성지방혈증이나 일부 약물, 시술 후 합병증도 있다. 진단은 상복부 통증, 췌장 효소 상승, 영상 소견 중 둘 이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간질환 환자는 이미 영양과 응고 상태가 좋지 않아 췌장염이 겹치면 경과가 나빠질 수 있다.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므로 효소 수치 변화와 통증 양상, 활력징후를 함께 보며 위중도를 판단한다.
3. 정답 ③ 급성 췌장염 현저히 오른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 상복부 통증, 구토가 함께 있으므로 급성 췌장염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제시된 빠른 맥박과 빠른 호흡, 낮은 혈압은 염증과 체액 소실로 전신 상태가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4. 선지별 분석 ①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은 복수가 있는 간경변증 환자에서 발열과 복통이 생길 수 있으나 췌장 효소가 크게 오르는 질환이 아니다. 복수 호중구 수로 진단한다. ② 간농양은 발열과 우상복부 통증이 특징이고 영상검사로 확인한다. 췌장 효소 상승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④ 급성 담낭염은 우상복부 통증과 발열, 머피 징후가 특징이다. 효소가 약간 오를 수는 있으나 두 효소가 현저히 오르는 소견은 췌장염을 더 강하게 시사한다. ⑤ 위장관 출혈은 토혈이나 흑색변, 빈혈과 혈압 저하가 중심이며 췌장 효소 상승은 주된 소견이 아니다.
5. 기억 포인트 상복부 통증 + 구토 + 아밀라아제·리파아제 상승 = 급성 췌장염. 알코올과 담석을 대표 원인으로 연결해 둔다.
6. 실무·국시 포인트 • 급성 췌장염 환자는 처방에 따라 금식으로 췌장 자극을 줄이고, 정맥 수액으로 체액을 보충하며, 통증을 조절한다. 활력징후와 소변량, 호흡 상태를 자주 관찰한다. • 앉아서 몸을 앞으로 숙이는 자세가 통증을 덜어 주는 경우가 있다. 알코올 섭취 중단 교육이 재발 예방에 중요하다.
환자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외래 추적 중인 50대 남성
상복부가 찢어지듯 아프고 몇 번 토했다고 하며 응급실에 왔다. 열이 나고 배가 땅기고 딱딱하게 느껴진다고 호소한다.
• 혈압 100/60 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8.2도이다.• 상복부 압통과 방어성 강직이 있고, 혈청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가 현저히 높다.
판단: 알코올과 관련된 급성 췌장염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간호 순서• 사정: 통증의 위치와 정도, 활력징후, 소변량, 구토 양상, 음주력을 확인한다.• 수행: 처방에 따라 금식과 정맥 수액, 진통제를 시행하고 자세를 편하게 도와준다.• 평가: 통증 변화, 맥박과 혈압, 호흡 상태를 반복해서 확인하고 악화 시 즉시 보고한다.
핵심 포인트: 효소 상승과 상복부 통증이 함께 있으면 급성 췌장염을 가장 먼저 의심한다.
급성 췌장염 (Acute pancreatitis) — 췌장 효소가 췌장 안에서 활성화되어 생기는 급성 염증이다. 알코올과 담석이 대표 원인이다.
리파아제 (Lipase) — 췌장에서 나오는 지방 분해 효소다. 급성 췌장염에서 오르며 아밀라아제보다 특이도가 높다.
아밀라아제 (Amylase) — 침샘과 췌장에서 나오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다. 췌장염에서 오르지만 다른 질환에서도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