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급성
심근경색증(Myocardial Infarction, MI)의 진단에서 가장 우수한 바이오마커를 묻는 기초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급성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의 급성 폐색으로 인한 심근의 허혈성 괴사입니다. 진단은 전형적인 흉통 증상, 심전도 변화(예: ST 분절 상승), 그리고 심근 손상의 혈청 바이오마커 상승을 종합하여 이루어집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정답은
트로포닌 I (Troponin I)입니다. 트로포닌은 심근 수축을 조절하는 단백질 복합체로, 심근 세포에 특이적으로 존재합니다. 심근이 손상되면 세포막이 파괴되어 혈중으로 유리되며, 이는 다른 장기(골격근, 간 등)의 손상에서는 거의 상승하지 않아
높은 특이도를 보입니다. 또한, 현대의 고감도(High-sensitivity) 트로포닌 검사는 극미량의 손상도 탐지할 수 있어
높은 민감도를 가지므로,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의
표준 바이오마커(Gold Standard)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②번 크레아틴키나제(CK)와 ④번 크레아틴키나제-MB 동효소(CK-MB): CK-MB는 과거 심근경색 진단의 주된 마커였으나, 골격근 손상 시에도 상승할 수 있어 특이도가 트로포닌보다 낮습니다. 현재는 주로 재경색(Re-infarction)의 진단이나 트로포닌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에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 ③번 젖산탈수소효소(LDH)와 ⑤번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AST): 이들은 심근 손상 시 상승하지만, 간 질환, 용혈, 골격근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상승하여 특이도가 매우 낮습니다. 또한 상승 시기가 늦어(예: LDH1/LDH2 비율 역전은 24-48시간 후)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되지 않아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급성 심근경색증이 의심되면, 즉시 심전도 검사를 시행하고, 동시에 혈액 채취를 통해
고감도 트로포닌 검사를 의뢰합니다.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인 경우, 시간 지연을 최소화하며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또는 혈전용해제 투여를 고려합니다. 비-ST 분절 상승 심근경색(NSTEMI)인 경우, 위험도 평가 후 적절한 항혈소판/항응고 치료와 함께 침습적 평가의 필요성을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