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급성 심근경색증(Acute Myocardial Infarction) 후 합병증의 발생 시점과 빈도를 묻는 기초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답은
⑤ 부정맥(Arrhythmia)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은 "발병 후 수시간에서 수일 내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의 급격한 폐쇄로 인한 심근의 허혈성 괴사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빈번하게 영향을 받는 것이 심장의 전기 생리학적 안정성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심근경색 초기(
수시간~24시간 이내)에는
Pathognomonic! 괴사된 심근 세포와 주변 허혈성 심근 사이에 전기적 불안정성이 극대화됩니다. 이는 재분극의 불균일성과 자동능 증가를 유발하여,
심실성 빈맥(Ventricular Tachycardia)이나
심실 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을 쉽게 일으킵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병원 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러한
악성 부정맥입니다. 따라서 임상적으로도 환자를
CCU(Coronary Care Unit)에 입실시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 심실 중격 결손(Ventricular Septal Defect): 심근경색 후 3~5일 경에 발생하는 기계적 합병증으로, 빈도는 낮습니다(1-2%). 전벽 심근경색에서 더 호발합니다.
- 감별 포인트! ② 심장 파열(Cardiac Rupture):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이지만, 빈도는 1-3%로 흔하지 않으며, 발생 시기는 경색 후 3~7일 사이가 가장 많습니다. 고령, 여성, 첫 번째 경색, 고혈압이 위험 인자입니다.
- 감별 포인트! ③ 급성 승모판 폐쇄부전(Acute Mitral Regurgitation): 주로 하벽 경색으로 인한 유두근(Papillary Muscle)의 기능 장애나 파열로 발생합니다. 발생 시기는 다양하지만, 파열의 경우 ②번과 유사하게 2~7일 사이에 호발합니다. 빈도는 낮습니다.
- 감별 포인트! ④ 심장 압전(Cardiac Tamponade): ②번 심장 파열(특히 자유벽 파열)의 결과로 발생하는 급성 합병증입니다. 따라서 독립적인 1차 합병증이라기보다는 파열의 결과이며, 빈도 역시 낮습니다.
요약하면, ①~④번은 모두 "기계적 합병증"으로, 심근이 괴사되고 약해진 후에 발생하는 것이므로 시간이 더 소요되고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반면 ⑤번 부정맥은 "전기적 합병증"으로, 경색 직후부터 즉시 발생 가능성이 높고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