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의 정확한 혈역학적 진단 기준을 묻는 문제입니다. 쇼크의 정의는 단순히 혈압 저하만이 아니라, 조직 관류 부전을 동반하는 상태입니다. 심인성 쇼크는 심장의 펌프 기능 부전이 원인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심인성 쇼크는 임상적으로 저혈압, 말초 차가움, 뇨량 감소, 의식 저하 등을 보이지만, 확진은
Swan-Ganz 도관을 통한 혈역학적 모니터링으로 이루어집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심인성 쇼크의 혈역학적 3대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속적인 저혈압: 수축기 혈압 < 90 mmHg (또는 평균동맥압이 기저치보다 30mmHg 이상 감소).
- 심박출량 지수(Cardiac Index) 감소: < 2.2 L/min/m².
- 폐모세혈관쐐기압(PCWP) 상승: ≥ 18 mmHg.
정답인 ⑤번은 이 세 가지 중 하나를 정확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PCWP 상승은 좌심실의 이완 말기 압력이 높아져 좌심실 기능 부전과 폐울혈을 반영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 중심정맥산소포화도(ScvO₂) 70% 미만: 이는 패혈성 쇼크(Septic Shock)에서 더 흔히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패혈성 쇼크에서는 조직의 산소 추출 능력이 떨어져 정맥혈의 산소 포화도가 비교적 높게 유지됩니다(>70%). 심인성 쇼크에서는 조직 관류 자체가 떨어져 ScvO₂는 낮을 수 있지만, 진단의 필수 기준은 아닙니다.
- ② 전신혈관저항 지수(SVRI) 2000 미만: 이는 혈관이 이완되어 저항이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심인성 쇼크에서는 심박출량 감소에 대한 보상 기전으로 전신혈관저항이 증가(>2000)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이 수치는 심인성 쇼크와 반대되는 소견입니다.
- ③ 심박출량 지수 2.2 L/min/m² 미만: 이는 심인성 쇼크의 핵심 정의 중 하나로, 정답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문제에서 "포함되는 것"을 하나만 고르라고 했을 때, ⑤번 PCWP ≥18mmHg와 함께 정답 조건을 만족합니다. KMLE에서는 종종 이 두 지표(낮은 CI, 높은 PCWP) 중 하나가 정답으로 출제됩니다. 이 경우, ③번도 혈역학적 정의에 포함되지만, 보기 중에서는 ⑤번이 더 포괄적인 정답 조건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주의: 일부 가이드라인은 CI < 1.8을 기준으로 하기도 합니다.)
- ④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이것도 심인성 쇼크의 필수 조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단순 저혈압만으로는 다른 원인의 쇼크(예: 출혈성, 패혈성)와 구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혈역학적 정의에는 저혈압에 더해 심장 기능 지표(CI, PCWP)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심인성 쇼크의 초기 처치는 ABC 유지, 산소 공급, 통증 조절(질산염, 모르핀)입니다. 약물 치료로는
이노트로픽 제제(Inotropic agents)(도부타민, 도파민)와
혈관수축제(Vasopressors)(노르에피네프린)를 사용합니다.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대동맥내 풍선 펌프(IABP), 체외막산소공급(ECMO) 등의 기계적 보조 장치를 고려합니다. 근본 원인(예: 급성 심근경색)에 대한 재관류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