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40대 사무직 남성이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거나 등 뒤로 손을 뻗을 때 어깨 앞쪽이 뻐근하고 아프다'고 내원했어요. 특별한 외상은 없었고, 야구 동호회 활동을 즐긴다고 해요. 평가 시 벌림 90도 근처에서 통증 호소, 가시위근 부위 압통, 약한 가쪽돌림 근력을 확인했어요."
작업치료 중재 전략 (OT Intervention)1. 평가(Assessment): 일상생활활동(ADL) 및 작업 분석(컴퓨터 작업 자세, 야구 스윙 동작), 관절가동범위(ROM) 및 도수근력검사(MMT)(특히 돌림근띠), 특수 검사(Neer test, Hawkins-Kennedy test)를 실시해요.2. 핵심! 목표 설정(Goal setting) & 중재(Intervention):- 통증 관리: 가시위공간 감압을 위한 자세 교정(어깨 내림, 어깨뼈 후인), 초음파 치료 또는 경피신경전기자극(TENS) 적용.- 근력 강화: 통증 없는 범위에서 돌림근띠 강화 운동(가쪽돌림, 안쪽돌림, 빈 캔 운동(Empty can exercise) 등) 시작.- 어깨뼈 안정화: 세모근(Trapezius) 하부, 앞톱니근(Serratus anterior) 강화 운동으로 정상적인 어깨뼈-위팔뼈 리듬 회복.- 작업 수정: 컴퓨터 모니터 높이 조정, 팔걸이 사용, 반복적인 오버헤드 동작을 피하도록 작업 교육.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급성기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오버헤드 활동(세탁물 걸기, 머리 감기 등)을 제한해야 해요. 무리한 스트레칭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운동은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선에서, 저항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며 진행해요.
치료 프로토콜
• 급성기: 통증/염증 조절, 수동 관절가동범위(PROM) 유지, 등세모근 상부 이완.• 아급성기: 능동 보조 관절가동범위(AAROM) → 능동 관절가동범위(AROM), 돌림근띠 등척성 수축 운동 시작.• 회복기: 점진적 저항 운동, 어깨뼈 안정화 운동, 기능적 활동(ADL) 및 작업(Work) 재훈련.
선배 작업치료사의 한마디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가동범위가 큰 관절이지만, 그만큼 불안정하고 문제가 생기기 쉬운 곳이에요. 부리봉우리인대라는 작은 인대 하나가 만들어내는 '지붕 아래 공간'이 좁아지는 것만으로도 클라이언트의 컴퓨터 작업, 취미 생활, 심지어 잠자리까지 방해할 수 있어요. 해부학을 탄탄히 이해하면,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왜 이 운동을 해야 하는지' 클라이언트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어요. 어깨 문제는 단순히 '아픈 곳'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자세와 움직임 패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눈을 키워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