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재활병원에 입원한 58세 남성 환자가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이에요. 진단은 돌림근띠 봉합술(Rotator cuff repair) 후 상태예요. 환자는 "목 뒤가 가려운데 손을 못 대서 너무 불편해요"라고 호소하며, 작업치료실에서 도수근력검사(MMT) 결과 어깨관절 가쪽돌림 근력이 G2(Good) 미만으로 확인되었어요. 이 환자의 기능적 회복을 위해 어떤 중재를 계획해야 할까요?작업치료 중재 전략 (OT Intervention)
핵심! 수술 후 초기(보호기)에는 스플린트(보조기, Sling) 착용을 유지하면서 수동적 관절가동범위 운동(PROM)으로 가쪽돌림 방향의 유연성을 유지해요. 점차적으로 수동-보조-능동 운동으로 진행하며, 가시아래근과 작은원근을 격리하여 강화하는 운동(예: 옆으로 누워 팔을 바깥쪽으로 돌리는 운동)을 시작해요.
환자가 가장 원하는 "목 뒤 긁기"라는 작업(Occupation)에 초점을 맞춰, 중재를 활동 난이도 조절(Grading)해요. 처음에는 팔꿈치를 구부린 채 몸통에 붙인 상태에서만 손을 등 뒤로 살짝 뻗어보게 하고(가쪽돌림 최소화), 점차 팔을 벌리는 각도를 늘려가며 훈련해요. 동시에 보조도구(Adaptive equipment)로 긴 손잡이 가려움증 해결기(Back scratcher)를 제공하여 당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작업 성취감을 느끼게 도와줘요.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돌림근띠 수술 후에는 봉합 부위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가 지정한 관절가동범위(ROM) 제한(보통 초기 6주 동안 벌림 90도, 가쪽돌림 30도 이내)을 철저히 지켜야 해요. 통증은 중요한 지표이므로,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은 피하고, 냉찜질(Cryotherapy)로 염증과 통증을 관리해요. 과도한 안쪽돌림이나 무리한 벌림 동작은 금기사항이에요.
치료 프로토콜
• Phase 1 (0-6주, 보호기): 스플린트 착용, 수동적 관절가동범위 운동(PROM), 가벼운 손/팔꿈치 운동, 통증/부기 관리.• Phase 2 (6-12주, 초기 강화기): 스플린트 제거, 능동-보조 관절가동범위 운동(AAROM) → 능동 관절가동범위 운동(AROM) 진행. 어깨뼈 안정화 운동 시작, 가쪽돌림 등각성 수축 운동.• Phase 3 (12주 이후, 기능 회복기): 점진적 저항 운동, 기능적 활동(빗질, 등 뒤로 손 뻗기) 통합 훈련, 작업 관련 동작 훈련.
선배 작업치료사의 한마디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가동범위가 큰 관절이지만, 그만큼 불안정하고 손상되기 쉬워요. 돌림근띠 근육들은 작지만 어깨 안정성의 핵심이에요. 국시 공부할 때는 '가시아래근=가쪽돌림'을 단순 암기하지 말고, '이 근육이 왜 약해지면 머리 감기나 옷 입기가 힘들까?'라는 클라이언트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세요. 해부학적 지식이 환자의 실제 불편함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면, 공부도 재미있고 임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