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손 저림을 호소하는 45세 직장인 A씨가 작업치료실로 의뢰되었습니다. 주 증상은 엄지손가락, 집게손가락, 중지 및 약손가락의 절반 부위에 저린 감각과 밤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입니다. 컴퓨터 작업이 많고, 최근에는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병뚜껑 돌리는 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작업치료사는 평가의 일환으로 팔렌 검사를 시행하여 양성 반응을 확인했습니다.평가 및 중재 전략 (Evaluation & Intervention)
핵심! CTS 의심 환자 평가는 단순한 유발 검사에 그치지 않아야 해요. 우선적으로 작업 프로파일(Occupational Profile)을 통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작업 및 활동을 분석합니다. 이후 팔렌 검사, 틴넬 징후 등 신경 유발 검사를 시행하고, 손목 중립 스플린트 적용 전후로 증상 변화를 확인합니다. 중재는 보상(Compensation) 접근과 회복(Remediation) 접근을 병행합니다. 보상적 접근으로 야간 휴식 스플린트를 제작하여 수면 중 손목 굽힘을 방지하고, 활동 수정 교육을 통해 장시간 반복적인 손목 굽힘 작업을 피하도록 합니다. 회복적 접근으로 정중신경 가동 운동 및 힘줄 활주 운동(Tendon Gliding Exercise)을 교육하여 신경의 유착을 방지하고 미끄러짐을 촉진합니다.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스플린트 착용 시 손목을 중립(0도) 또는 약간 폄된 상태(10~15도)로 유지해야 하며, 과도한 폄이나 굽힘은 손목굴 내 압력을 오히려 증가시킬 수 있어요. 스플린트 착용 후 통증이 악화되거나 혈액순환 장애 징후(손가락 끝 색깔 변화, 차가움)가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복약손가락도 프로토콜
환자에게 증상을 악화시키는 활동(손목을 과도하게 굽히는 타이핑, 진동 공구 사용, 꽉 쥐는 활동)을 구체적으로 교육합니다. 가정 프로그램으로 손목 중립 상태에서 주먹 쥐기-펴기, 정중신경 가동 운동(고개를 반대측으로 기울이고 팔을 벌리며 손목을 폈다 굽히기)을 하루 3회 이상 실시하도록 지도합니다. 단, 운동 시 통증이 유발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시행하도록 강조합니다.
선배 작업치료사의 한마디
"손목굴 증후군 평가에서 팔렌 검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검사 자세가 정확하지 않으면 위양성이나 위음성이 나올 수 있어요! 환자분께 손목을 완전히 굽힘하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정확히 60초'를 시계로 재면서 시행해야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검사법만 외우지 말고, 왜 굽힘이 정중신경을 압박하는지, 이 압박이 어떤 일상활동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는지 항상 연결지어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국시도, 임상도 자신 있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