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정중신경(Median Nerve) 봉합술 후 초기(6주) 재활 단계에서 가장 적절한 감각 평가도구를 선택하는 임상적 판단을 묻고 있어요. 신경 재활에서는 감각 회복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므로, 회복 시기에 맞는 평가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핵심! 말초신경 손상 후 감각 회복은 일반적으로
통각 → 촉각 → 온도각 → 진동각 순서로 진행되며,
보호감각(Protective Sensation)의 회복은 가장 초기에 확인해야 할 중요한 이정표예요. 보호감각이 회복되기 전에는 환자가 손상 부위에 가해지는 유해 자극을 인지하지 못해 화상, 압박 궤양 같은 이차 손상 위험이 높습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① 단일필라멘트 검사(Semmes-Weinstein Monofilament, SWM)가 가장 적절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SWM은 일정한 굵기(calibrated)의 나일론 필라멘트를 사용하여 피부에 가해지는
역치(threshold) 수준의 접촉 압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도구예요.
- 필라멘트 번호(1.65~6.65)는 로그 스케일의 힘(mg)을 나타내며, 특히
2.83번 필라멘트(0.07g)는 정상 촉각,
4.56번(4.17g)은 보호감각 소실(Diminished Protective Sensation),
6.65번(447g)은 심부압박만 감지하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 신경 봉합술 후 6주는 아직 미세한 촉각 분별보다는 기본적인 보호감각이 돌아오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역치 검사(Threshold Test)인 SWM이 가장 적합합니다. 보호감각의 유무를 평가하여 환자에게 안전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나머지 보기들은 감각 회복의 더 높은 단계를 평가하거나, 감각과 직접적인 연관이 적은 검사들입니다.
- ② 동적 2점 식별검사(Moving 2PD):
빠르게 적응하는 섬유(FA unit)의 밀도를 반영하는
분별 검사(Discrimination Test)로, 더 정교한 감각 회복이 이루어진 후기(3~6개월 이후)에 평가합니다. 초기에는 적절하지 않아요.
- ③ 정적 2점 식별검사(Static 2PD):
천천히 적응하는 섬유(SA unit)의 밀도를 반영하는 분별 검사입니다. 역시 감각 신경 분포 밀도가 충분히 회복된 후기에 시행합니다.
- ④ Moberg 줍기 검사(Moberg Pick-up Test): 시각을 차단한 상태에서 작은 물체를 집어 용기에 넣는 시간과 능력을 평가하는
기능적 감각 검사로, 운동 기능과 협응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신경 봉합 6주 차에 시행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 ⑤ Ninhydrin 땀분비 검사(Ninhydrin Sweat Test): 닌히드린 용액이 땀 속의 아미노산과 반응하여 보라색으로 발색되는 원리를 이용해
발한 기능을 평가합니다. 이는 교감신경 섬유의 재생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체성 감각(촉각)을 직접 평가하지는 않아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말초신경 손상 평가에서 SWM은 보호감각 평가의 표준(gold standard)이며,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 발 평가, 나병 환자 평가, 그리고 손 재활에서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신경 회복은
역치(감지 유무) → 신경 분포 밀도(분별) → 기능적 사용 순서로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이 흐름을 기억하세요.
개념 정리
신경 손상 후 감각 평가의 위계(Hierarchy):
1단계(초기):
보호감각(Protective Sensation) - SWM, 통각 검사(Pinprick) → 안전 교육이 최우선
2단계(중기):
분별 감각(Discriminative Sensation) - 정적/동적 2PD → 신경 분포 밀도 회복 확인
3단계(후기):
기능적 감각(Functional Sensation) - Moberg 줍기 검사, 물체 식별 검사 → 실생활 과제 수행 평가
4단계(참고):
발한 기능(Sudomotor Function) - Ninhydrin 검사 → 자율신경 재생 확인
한눈에 비교!
| 구분 | SWM 검사 | 정적 2PD | 동적 2PD |
| 평가 유형 | 역치 검사(Threshold) | 분별 검사(Discrimination) | 분별 검사(Discrimination) |
| 측정 섬유 | 모든 들신경 섬유 | SA unit(천천히 적응) | FA unit(빨리 적응) |
| 회복 시기 | 초기(보호감각 확인) | 중·후기 | 중·후기 |
| 정상값(손바닥) | 2.83(0.07g) | 4~6mm | 2~3mm |
| 임상적 의미 | 안전 교육 기준점 | 신경 밀도 반영 | 민감도가 더 높음 |
암기 팁
"수술 후 6주는
보호가 먼저!"라고 외우세요. SWM의 필라멘트 번호는
2.83 정상 → 3.61 경도 → 4.56 보호감각 소실 순서로 기억하고, "사오육(4.56)은 위험하다"라고 연상하면 좋습니다. 2PD 검사는 캘리퍼(Caliper)나 종이 클립을 사용하므로 시각적으로 SWM과 구별해서 기억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손 손상 사례에서
시기별 적절한 평가도구 선택은 국가시험에 매우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수술 후 O주, O개월 경과"라는 단서를 주고 SWM, 2PD, 기능 검사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는 거의 매년 나와요. 정중신경과 자신경(Ulnar Nerve) 손상에서 각각 어떤 부위의 감각을 평가하는지도 함께 물어보므로, 신경의 지배 영역까지 정리해두세요.
기출 변형 주의!
- "수술 후 12주가 지났다면?" → 2PD 검사가 더 적절
- "환자가 뜨거운 냄비를 만지고도 몰랐다고 한다면 어떤 감각이 문제인가?" → 보호감각 소실(SWM으로 평가)
- "SWM 4.56 결과가 나왔다면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 시각 보상 전략, 온도 확인 습관, 보호 장갑 착용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