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씨, 32세, 임신 36주 초산모. 직업은 사무원.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음.
[주 호소 및 현병력] 오늘 오전 10시 경, 갑자기 심한 복통과 함께 질을 통한 선명한 혈성 분비물이 나타났습니다. 복통은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지며, 자궁이 단단하게 뭉치는 느낌이 든다고 호소합니다. 병원에 도착한 지 약 1시간 후, 간호사가 정맥 주사 부위를 압박했음에도 피가 멈추지 않고 스며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활력징후] 혈압 100/60 mmHg, 맥박 120회/분, 체온 36.8°C, 호흡 24회/분, SpO2 98% (실내 공기). 혈압이 평소보다 낮고 맥박이 빠른 것은 출혈로 인한 혈액량 감소를 시사합니다.
[신체검진 및 검사] 복부는 단단하고 압통이 있으며, 태아 심음은 분당 160회로 빨라져 있습니다(태아 곤란증 소견). 신속한 혈액 검사에서 혈소판 수치가 80,000/μL로 감소하고, 피브리노겐(Fibrinogen) 수치가 150 mg/dL로 낮아졌으며, D-dimer 수치는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잇몸을 가볍게 문질렀을 때 쉽게 출혈이 발생하고, 소변 검사에서 혈뇨(Hematuria)가 확인되었습니다.
[의심 진단명] 태반 조기 박리(Placental Abruption)에 동반된 파종성 혈관내 응고 장애(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DIC).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1. 즉시 대량 수액 공급을 위한 두 개의 큰 정맥로 확보. 2. 산모의 활력징후, 출혈 양상, 태아 심음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3.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응고 인자 보충을 위한 신선 동결 혈장(FFP)과 크리오프리시피테이트 수혈 준비 및 투여. 4. 응급 제왕절개를 위한 준비. 5. 산모와 가족에게 상태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고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정서적 지지 제공.
[환자 교육 내용] 현재 상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모든 치료 과정이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것임을 이해시킵니다. 출혈 증상(잇몸, 코, 피부 멍, 소변/대변 색 변화)을 관찰하도록 교육하며, 수혈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치료 후에도 DIC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