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 씨, 29세, 임신 32주된 초산부. 직업은 사무원.
주 호소 및 현병력: "속이 쓰리고 명치 근처가 아파요." 라며 내원. 12시간 전부터 서서히 시작된 동통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3시간 동안 통증이 심해졌다고 함. 구역감은 있지만 구토는 없음. 처음에는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고 참았음.
과거력: 특이사항 없음.
활력징후: 체온 38.2°C, 혈압 125/80 mmHg, 맥박 102회/분, 호흡 20회/분.
신체검진 소견: 복부 검사 시, 전형적인 맹장염의 압통점인 오른쪽 아래 복부(RLQ)보다는 오른쪽 상복부(RUQ)와 배꼽 주위에서 압통과 약간의 반발압통 소견이 관찰됨. 자궁 저축은 만삭 크기.
검사 결과: 혈액검사에서 백혈구(WBC) 수치 15,000/μL로 상승되어 있음. 복부 초음파에서 커진 자궁에 의해 시야가 제한되나, 오른쪽 상복부 쪽으로 위치가 변경된 충수돌기의 비후와 주변 염증 소견이 의심됨.
의심 진단명: 임신 3삼분기 동반 급성 충수돌기염(Acute Appendicitis).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즉시 외과 협진을 요청합니다. 환자에게 NPO(금식) 상태를 유지하도록 교육하고, 수액 요법을 시작합니다. 통증과 감염 징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태아 심음도 함께 감시하여 조기 진통이나 태아 곤란증의 징후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신속한 충수절제술(Appendectomy)을 원칙으로 하며, 산과-외과-마취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수술이 진행됩니다.
환자 교육 내용: 통증 부위나 강도의 변화, 자궁 수축(배가 땅땅해지는 느낌), 질 분비물 변화, 태동 감소 등 즉시 보고해야 할 증상에 대해 설명합니다. 임신 중 수술의 필요성과 태아에 미치는 위험(치료 지연 시 더 큼)에 대해 정확히 정보를 제공하여 불안을 완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