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 씨(34세, 여성, 사무직). 임신 전부터 제2형 당뇨병(Type 2 Diabetes Mellitus) 진단을 받아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이었으나, 임신 10주에 내원하여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인슐린 치료로 전환되었습니다.
주 호소 및 현병력: "임신 24주쯤 되니까 공복 혈당 수치가 자꾸 높게 나와요." 임신 초기에는 혈당이 비교적 잘 조절되었으나, 중기에 접어들며 자기 혈당 모니터링(SMBG) 기록상 공복 혈당이 110-130 mg/dL로 목표치(95 mg/dL 미만)를 지속적으로 초과합니다.
활력징후: 혈압 120/80 mmHg, 맥박 88회/분, 체온 36.5°C, 호흡 18회/분.
검사 결과: 당화혈색소(HbA1c) 수치는 6.5%입니다.
의심 진단/관리 상황: 태반 호르몬(HPL 등) 분비가 활발해지는 임신 중기부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인슐린 용량(Basal Insulin 야간 투여)으로는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의사와 협의하여 인슐린 용량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는 계획을 수립합니다. 김모 씨에게 현재의 혈당 상승이 태반 호르몬 증가로 인한 정상적인 생리적 변화임을 설명하고, 두려워하지 않도록 합니다. 동시에 저혈당 증상과 대처법을 재교육하며, 더 빈번한 혈당 체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환자 교육: 1) 식사와 운동 일정을 규칙적으로 유지할 것. 2) 인슐린 요구량이 임신 후기까지 계속 변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혈당 기록을 꼼꼼히 할 것. 3) 분만 후에는 인슐린 용량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진의 지시에 따를 것. 4) 수유 시에는 저혈당 예방을 위해 간식을 준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