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 씨(가명), 29세, 초산부, 회사원. 특별한 기저질환 없음.
주 호소 및 현병력: 본인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임신 12주에 시행한 첫 번째 정기 산전 검사에서 매독 선별 검사(RPR) 결과가 '반응성'으로 나와, 확진 검사(TPHA)를 추가로 시행하였습니다. 오늘(임신 16주) 외래 방문에서 확진 검사 또한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과거 성관계 경험에 대해 질문하자, 약 1년 전 교제했던 전 애인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매우 불안해하고 죄책감을 표현합니다.
과거력/사회력: 과거 특별한 질병력 없음. 흡연력, 음주력 없음. 현재 임신을 위해 일시 휴직 중.
활력징후: 혈압 118/76 mmHg, 맥박 88회/분, 체온 36.5°C, 호흡 18회/분.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태입니다.
신체검진 소견: 현재 외음부나 피부에 매독을 시사하는 궤양(경성하감(Chancre))이나 발진(2기 매독 발진)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이는 잠복기 매독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RPR(선별) 양성, TPHA(확진) 양성. 태아 초음파 검사상 현재까지는 태아 발육이나 구조에 명백한 이상 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
의심 진단명: 임신부의 잠복 매독(Latent Syphilis in Pregnancy).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 가장 시급한 중재는 치료 시기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과 즉각적인 치료 시작입니다. 간호사는 "김모 씨, 지금이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할 가장 중요한 때예요. 임신 16주 이전에 치료를 완료하면 매독균이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갈 가능성을 거의 막을 수 있어요"라고 명확히 설명합니다.
• 의사는 벤자틴 페니실린(Benzathine Penicillin G) 근육 주사 치료를 처방할 것입니다. (잠복기 매독 표준 치료)
• 간호사는 페니실린 주사 시행과 함께,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야리슈-헤르크하이머 반응(Jarisch-Herxheimer Reaction)(발열, 오한, 두통 등)에 대해 미리 교육하여 불필요한 불안을 예방합니다.
•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죄책감보다는 현재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아기를 완전히 보호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합니다.
환자 교육 내용:
1. 치료 완료 후에도 정기적인 혈액 검사(RPR 역가 측정)를 통해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해야 함을 설명합니다.
2. 성파트너(남편)도 반드시 검사와 필요시 치료를 받아야 재감염을 방지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
3. 향후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현재 치료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