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대상자의 문제행동(BPSD)에 대한 대응은 감정에 공감하고, 불안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요양보호사의 핵심 업무입니다. 정답인 보기2는 공감적 대응과 환경 조성을 통해 대상자의 감정을 수용하고 안정을 도모하는 표준적인 접근법입니다. 함께 찾는 시늉을 하는 것은 대상자의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불안을 진정시키는 효과적인 비약물적 중재(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에 해당합니다.
반면, 보기1, 3, 4는 대상자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제압하는 방식으로, 오히려 불안과 공격성을 증가시키고 신뢰 관계를 파괴할 수 있는 잘못된 대응입니다. 특히 보기4의 '문을 잠근다'는 행위는 신체적 구속에 준하는 행위로, 엄격히 금지됩니다. 보기5는 단순한 불안 증상을 보일 때의 즉각적인 대응으로는 부적절합니다. 요양보호사는 문제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하며, 의학적 판단이나 이송 결정은 의료진의 영역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치매 돌봄의 기본은 존중과 공감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요양보호 상황] 간호사 선생님께서 요양보호사 A씨가 치매가 있는 김 할아버지께 "제발 좀 가만히 계세요, 그거 분명히 버리셨잖아요!"라고 말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더욱 초조해하며 방을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간호사는 A씨를 불러 상황을 지도합니다. "A씨, 치매 어르신께서 물건을 찾으실 때는 그분의 현실을 직접 반박하기보다, 먼저 '찾고 계시는구나, 걱정되시죠' 라며 감정을 인정해주는 게 중요해요. 함께 서랍을 살펴보는 시늉을 하다가 '제가 여기 잘 보관해 둘게요' 라며 안심시켜 주면 불안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논리적으로 맞추는 게 아니라, 어르신을 안전하고 평안하게 돌보는 거예요."
핵심 개념
BPSD — 치매의 행동 및 심리증상(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의 약자입니다. 망상, 환각, 우울, 불안, 공격성, 떠돌이 행동 등 치매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다양한 비인지적 증상을 총칭하는 표준 교재 용어입니다.
비약물적 중재 —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환경 조성, 의사소통 방법 변경, 활동 제공 등을 통해 문제행동을 완화시키는 접근법을 말합니다. 요양보호사 업무의 핵심이며, 첫 번째 시도가 되어야 합니다.
환경 조성 — 대상자의 인지 및 신체 상태에 맞추어 물리적 환경(빛, 소음, 안전)과 사회적 환경(일과, 관계)을 구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매 대상자의 불안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는 예방적 돌봄의 기본입니다.
공감적 대응 — 대상자의 말이나 행동 뒤에 있는 감정(화남, 슬픔, 두려움)을 읽고, 그 감정을 먼저 인정하고 수용하는 반응 방식입니다. 치매 돌봄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는 핵심 기술입니다.
문제행동 원인 평가 — 요양보호사는 문제행동이 발생했을 때, 신체적 불편(통증, 배뇨), 환경적 요인(소음, 낯선 사람), 심리적 요인(외로움, 지루함) 등 가능한 원인을 체계적으로 관찰하고 파악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 해결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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