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약물 대사 능력이 저하되어 부작용 위험이 높으므로, 처방된 용량과 복용 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임의로 중단하거나 변경하지 않아야 합니다.
심화 해설
약물 복용 지도는 요양보호사의 핵심 돌봄 업무 중 하나입니다. 요양보호사 표준 교재는 '처방된 약을 정확한 시간과 용량에 맞게 복용하도록 돕는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약을 건네주는 행위를 넘어, 복용을 확인하고, 잊지 않도록 알림을 주는 적극적인 보조 역할까지 포함합니다. 노인은 인지 기능 저하, 시력 감소, 다약제 복용(Polypharmacy) 등으로 인해 약물 오남용 및 부작용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임상에서 처방을 변경하거나 중단하는 것은 의사의 영역이지만, 요양 현장에서는 '처방대로 정확하게 복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절대 원칙입니다. 보기 3은 이 원칙을 그대로 반영한 정답입니다. 다른 보기들은 모두 약물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잘못된 습관들로, 요양보호사가 이용자를 관찰하다 발견하면 즉시 교정하고 관리자(간호사)에게 보고해야 할 상황들입니다. 특히 증상 호전 시 임의 중단(보기2)은 재발이나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타인의 약 공유(보기4)는 심각한 약물 상호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요양보호 상황] 요양보호사 A씨가 치매(Dementia) 의심 증상이 있는 김 할아버지께 점심 약을 드립니다. A씨는 약 봉투를 확인하며 "할아버지, 오늘은 혈압 약이랑 관절염 약 이 두 개에요. 물 한 잔 다 드셔야 해요."라고 말합니다. 할아버지는 "아까 아들이 가져온 비슷한 관절염 약이 있는데 그거 먹으면 안 되나?"라고 묻습니다. A씨는 "안 됩니다. 할아버지 께서는 의사 선생님께서 지금 이 약으로 처방해 주셨으니, 꼭 이걸로 드셔야 해요. 다른 약은 위험할 수 있어요."라고 단호히 설명하며, 할아버지가 임의로 다른 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해당 상황을 담당 간호사에게 보고합니다.
핵심 개념
다약제 복용 — 한 사람이 다수의 약물(보통 5가지 이상)을 동시에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상태. 노인에서 매우 흔하며, 약물 상호작용(Drug Interaction), 부작용, 낙상 위험 증가, 인지 기능 저하 등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요양보호사는 복용 약물 종류가 많은 이용자에게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복약 순응도(Medication Adherence) — 환자가 의사에게 처방받은 대로 약을 복용하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노인은 건망증, 경제적 문제, 복용법의 복잡성 등으로 순응도가 낮아지기 쉽습니다. 요양보호사의 정기적인 알림과 확인은 순응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작용(Side Effect) — 약물 치료 중 발생하는 의도하지 않은 유해한 반응. 노인은 어지러움(Dizziness), 변비(Constipation), 졸음 등이 흔히 나타납니다. 요양보호사는 이용자의 이상 증상을 관찰해 간호사에게 즉시 보고해야 합니다.
약물 상호작용(Drug Interaction) —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이 서로 영향을 미쳐 효과가 증강되거나 감소하거나 새로운 부작용이 나타나는 현상. 처방약 뿐 아니라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과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투약 보조 — 요양보호사의 대표적 업무 중 하나로, 약물을 직접 투여하는 것이 아니라, 복용 시간을 알려주고, 약을 준비하며, 물을 제공하고, 복용을 확인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약을 입에 넣어주거나 주사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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