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여자가 2개월 전부터 서서히 악화되는 마른 기침, 야간 발한, 체중 감소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천식 … | 마이메르시 MyMerci
과민성 폐장염과 호산구 폐렴
문제

50세 여자가 2개월 전부터 서서히 악화되는 마른 기침, 야간 발한, 체중 감소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천식 병력이 있으며, 최근 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에도 증상이 지속된다고 한다. 활력징후는 BP 125/80 mmHg, HR 78회/분, RR 18회/분, BT 37.2°C이다. 혈액검사에서 WBC 8,500/μL(호산구 14%)이다. 흉부 X선은 아래와 같다. 진단은?

흉부 X선: 양측 상중엽에 주변부 우세의 경화성 침윤(photographic negative of pulmonary edema)
해설
만성 호산구 폐렴은 수주~수개월에 걸쳐 진행하는 질환으로, 천식이나 알레르기 병력이 흔하다. 특징적으로 양측 상중엽 주변부 침윤(폐부종의 음화상, photographic negative)을 보인다. 말초 혈액 호산구 증가, BAL 호산구 >25%로 진단하며, 스테로이드 치료에 잘 반응하나 재발이 흔하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50세 여성 환자로, 2개월간 지속되는 만성 마른 기침, 야간 발한, 체중 감소가 주소입니다. 천식 병력이 있고 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에도 반응하지 않는 점은 단순 천식 악화와는 다른 기저 질환을 시사합니다. 활력징후는 특이 소견 없으며, 혈액검사에서 호산구 증가증(14%)이 확인됩니다. 결정적인 단서는 흉부 X선 소견으로, 양측 상중엽에 주변부 우세의 경화성 침윤, 즉 '폐부종의 음화상(photographic negative of pulmonary edema)'입니다. 이는 만성 호산구 폐렴(Chronic Eosinophilic Pneumonia, CEP)의 매우 전형적인 방사선학적 소견입니다.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CEP는 천식 병력이 있는 중년 여성에서 호산구 증가와 함께 서서히 진행하는 전신 증상(발열, 체중 감소) 및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특징적인 흉부 X선 소견과 함께 BAL(Bronchoalveolar Lavage)에서 호산구 >25%를 보일 때 진단이 확립됩니다.

Mnemonic CEP의 특징을 기억하는 법: "CAP" - Chronic & Cough (만성 기침) - Asthma & Alveolar Eosinophilia (천식 & 폐포 호산구증) - Photographic negative & Peripheral (폐부종 음화상 & 주변부 침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만성 호산구 폐렴의 일차 치료는 경구 스테로이드입니다. 프레드니솔론 0.5 mg/kg/day (보통 40-60 mg/day)로 시작하여 증상과 방사선 소견이 호전된 후(보통 1-2주 내) 서서히 감량합니다. 치료 반응은 매우 우수하여 48시간 내 증상 호전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재발이 매우 흔하므로(약 50%), 최소 용량(예: 5-10 mg/day)으로 6개월에서 1년 이상 장기간 유지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환자 교육 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체중 증가, 혈당 상승, 골다공증 등)과 재발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야 합니다. Critical Warning 급속한 스테로이드 중단은 재발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기입니다. 또한, 호산구 증가와 폐 침윤을 보이는 다른 질환(기생충 감염, 약물 반응, Churg-Strauss 증후군 등)을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특히 Churg-Strauss 증후군은 천식, 호산구증, 폐 침윤을 공유하지만, 혈관염에 의한 다발성 신경병증이나 피부 병변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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