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남자가 4일 전부터 발생한 발열과 점차 심해지는 호흡곤란으로 내원하였다. 평소 호흡기 질환은 없었으며 3주 전부터 전자담배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최근 새로운 약물을 복용하거나 해외여행을 한 적은 없다. 체온은 38.5℃, 혈압은 118/70 mmHg, 맥박은 108회/분, 호흡수는 27회/분이다. 양쪽 폐에서 수포음이 들린다. 혈액검사 및 기관지폐포세척액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 X선 검사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백혈구: 13,400/mm³
• 호산구: 3%
• CRP: 6.2 mg/dL
기관지폐포세척액
• 호산구: 31%
1세프트리악손
2푸로세미드
3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정답
4오셀타미비르
5저분자량 헤파린
해설
최근 전자담배 사용을 시작한 젊은 환자에서 급성 발열과 저산소성 호흡곤란이 발생하였고,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호산구가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이는 급성 호산구성 폐렴에 합당하며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로 치료한다.
구분
내용
질환명
알레르기성 기관지폐 아스페르길루스증 (ABPA)
원인
Aspergillus (주로 Aspergillus fumigatus)에 대한 과민반응주로 천식 환자에서 발생
핵심 해설
급성 호산구성 폐렴은 이전에 건강하던 사람에서 수일에서 수주 이내에 급성 발열, 기침, 호흡곤란 및 저산소혈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흡연을 시작하거나 흡연 습관이 변한 경우가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초기 말초혈액에서는 호산구 증가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정상에 가까운 말초혈액 호산구 수치만으로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호산구가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이 중요한 진단 단서입니다.
이 환자는 급성 호흡기 증상, 최근 전자담배 사용 시작, 양측성 폐침윤 및 기관지폐포세척액 호산구 31%를 보여 급성 호산구성 폐렴에 합당합니다. 치료는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이며 일반적으로 빠른 임상적 호전을 보입니다.
정답 근거
핵심 근거
• 수일에 걸쳐 발생한 급성 발열 및 호흡곤란
• 최근 전자담배 사용 시작
• 양측성 폐침윤
• 말초혈액 호산구 증가는 뚜렷하지 않음
• 기관지폐포세척액 호산구 31%로 증가
진단: 급성 호산구성 폐렴
치료: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알레르기 기관지폐 아스페르길루스증 (Allergic Bronchopulmonary Aspergillosis, ABPA) — Aspergillus 항원에 대한 1형 및 3형 과민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적 폐질환. 천식이나 낭포성 섬유증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며, 중심성 기관지확장증, 호산구 증가증, 혈청 총 IgE 및 Aspergillus 특이 항체의 현저한 상승이 특징입니다.
Finger-in-glove sign — 흉부 영상(CT)에서 점액(mucus)으로 가득 찬 확장된 기관지가 손가락이 장갑에 들어간 모양처럼 보이는 소견. 알레르기 기관지폐 아스페르길루스증(ABPA)에서 흔히 관찰되는 중심성 기관지확장증의 전형적인 표현입니다.
호산구 증가증 — 말초혈액에서 호산구 수가 정상 범위(보통 500/μL 또는 백분율 5%)를 초과하는 상태. 알레르기 질환(천식, ABPA), 기생충 감염, 약물 반응, 호산구 관련 혈액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본 증례에서는 ABPA의 주요 진단 단서 중 하나입니다.
중심성 기관지확장증 (Central Bronchiectasis) — 기관지확장증이 폐 중심부(내측 2/3)에 주로 분포하는 형태. 말초부보다는 중심부 기관지가 더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ABPA의 주요 진단 기준이며, 낭포성 섬유증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초성 기관지확장증과는 다른 원인과 의미를 가집니다.
Aspergillus fumigatus — 흔히 발견되는 사상균(filamentous fungus)의 일종으로, 환경에 널리 분포합니다. 면역 상태에 따라 알레르기 기관지폐 아스페르길루스증(ABPA), 진균구(aspergilloma),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등 다양한 임상 양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