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남자가 최근 2개월 동안 반복되는 기침과 천명으로 내원하였다. 8년 전 기관지천식을 진단받았으며, 최근 흡입제를 사용하여도 증상이 자주 악화되었다. 간헐적으로 짙은 갈색의 끈적한 가래가 나온다고 한다. 체온은 36.7℃, 혈압은 118/74 mmHg, 맥박은 92회/분, 호흡수는 21회/분이다. 청진에서 양쪽 폐에 천명음이 들린다. 혈액검사 및 가슴 CT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백혈구: 11,600/mm³
• 호산구: 16%
• 총 면역글로불린 E: 1,680 IU/mL
•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 특이 면역글로불린 E: 양성
1세프트리악손
2프레드니솔론✓ 정답
3오말리주맙
4암포테리신 B
5메토트렉세이트
해설
기관지천식 환자에서 반복적인 증상 악화, 갈색의 끈적한 객담, 말초혈액 호산구 증가, 현저한 총 면역글로불린 E 증가, 아스페르길루스 감작 및 중심성 기관지확장증이 나타나 알레르기 기관지폐 아스페르길루스증에 해당합니다. 급성 알레르기 기관지폐 아스페르길루스증의 염증을 조절하기 위한 주요 치료는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입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기관지천식의 병력과 반복적인 천식 악화가 있으며, 말초혈액 호산구 증가와 현저한 총 면역글로불린 E 상승 및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에 대한 감작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가슴 CT에서 중심성 기관지확장증과 점액마개가 관찰되어 알레르기 기관지폐 아스페르길루스증에 합당합니다.
알레르기 기관지폐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아스페르길루스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므로 치료의 핵심은 기도 및 폐의 염증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증상이 있는 급성 질환에서는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인 프레드니솔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진균제는 일부 환자에서 곰팡이 부담을 감소시키고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고려할 수 있지만, 제시된 선택지 중 가장 적절한 치료는 프레드니솔론입니다.
정답 근거
핵심 근거
• 기관지천식 병력
• 반복적인 천식 악화
• 갈색의 끈적한 객담
• 말초혈액 호산구 증가
• 총 면역글로불린 E 증가
•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 특이 면역글로불린 E 양성
• 중심성 기관지확장증
• 기관지 내 점액마개
알레르기 기관지폐 아스페르길루스증은 기도 내 아스페르길루스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합니다. 프레드니솔론과 같은 전신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이러한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증상과 폐침윤을 호전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급성 호산구 폐렴 — 급성 호산구 폐렴(Acute Eosinophilic Pneumonia, AEP)은 원인 불명의 급성 발열, 호흡곤란, 저산소증, 양측 폐 침윤 및 현저한 폐와 말초혈 호산구 증가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흡연 시작/재개와 연관이 있을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치료에 매우 잘 반응합니다.
호산구 증가증 — 호산구 증가증(Eosinophilia)은 말초혈에서 호산구 절대수가 500/μL 이상인 상태를 말합니다. 폐질환에서 발견될 경우, 약물 반응, 기생충 감염, 알레르기 질환(천식), 또는 특발성 호산구 폐질환(AEP, CEP 등)을 의심해야 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천식 — 천식(Asthma)은 만성 기도 염증과 가역적인 기도 폐쇄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본 증례에서 기저 질환으로 존재하며, Churg-Strauss 증후군이나 만성 호산구 폐렴과 같은 다른 호산구 관련 질환과 동반될 수 있어 감별에 중요합니다.
BAL — 기관지폐포세척술(Bronchoalveolar Lavage, BAL)은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생리식염수를 주입 후 회수하여 폐포 내 세포 성분을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AEP 진단에서 BAL 호산구 비율이 25%를 초과하는 것이 주요 진단 기준 중 하나입니다.
흉막 삼출 — 흉막 삼출(Pleural Effusion)은 흉막 강 내에 비정상적으로 체액이 고인 상태입니다. AEP에서도 동반될 수 있는 소견 중 하나입니다. 삼출액의 성상(삼출성 vs 누출성) 및 세포 구성(호산구 증가 여부)을 확인하는 것이 감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