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창상 치유(Wound healing) 단계에서
대식세포(Macrophage)의 핵심적인 역할을 묻고 있어요. 대식세포는 단순히 세균을 잡아먹는 것 이상으로, 치유 과정 전체를 조율하는
핵심 지휘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핵심 개념 분석
창상 치유는 크게
염증기(Inflammatory phase),
증식기(Proliferative phase),
성숙기(Maturation phase)로 나뉘어요. 대식세포는 주로 염증기 후반에서 증식기 초반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초기 염증 반응으로 호중구(Neutrophil)가 먼저 도착해 세균을 처리한 후, 단핵구(Monocyte)가 조직으로 이동하여 대식세포로 분화됩니다. 이 대식세포가 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일이 바로
① 손상된 조직과 세포 찌꺼기, 세균을 포식하여 청소하고,
② 혈관 신생, 섬유모세포(Fibroblast) 증식 등을 촉진하는 각종 성장인자(Growth factor)와 사이토카인(Cytokine)을 분비하는 것입니다.
정답 근거
정답은 ③번 '
손상 조직 제거 및 성장인자 분비'입니다. 대식세포는 변형된 과립구로서 포식작용(Phagocytosis)을 통해 괴사된 조직과 세균을 제거해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만듭니다. 동시에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
혈소판유래성장인자(PDGF),
섬유모세포성장인자(FGF) 등 다양한 성장인자를 분비하여 섬유모세포를 상처 부위로 불러들이고, 콜라겐 합성과 새로운 혈관 형성을 촉진함으로써 증식기로의 전환을 주도합니다.
오답 분석
혼동 주의! 나머지 보기들은 세포의 기능이 뒤바뀌거나 잘못된 개념입니다.
- ① 콜라겐 합성을 직접 수행한다.: 콜라겐은 대식세포가 아니라 섬유모세포(Fibroblast)가 직접 합성하는 주요 단백질입니다. 대식세포는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는 성장인자를 분비할 뿐입니다.
- ② 혈소판을 활성화한다.: 창상 직후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은 혈소판입니다. 노출된 콜라겐과 접촉한 혈소판이 활성화되어 혈전을 형성하고 지혈을 유도하며, 이 혈소판이 분비하는 성장인자가 오히려 초기 대식세포를 불러들이는 신호가 됩니다. 순서가 반대입니다.
- ④ 적혈구 분해: 손상된 적혈구의 분해는 주로 비장(Spleen)이나 간(Liver)의 대식세포가 담당합니다만, 창상 치유 맥락에서 대식세포의 주요 임무는 적혈구 분해가 아니라 조직 찌꺼기와 세균 청소입니다. 창상 부위에서 오래된 적혈구를 분해하는 것은 수일 후에 나타나는 철분 함유 대식세포인 헤모시데린 탐식세포(Hemosiderin-laden macrophage)의 역할이며, 이는 염증 후 잔여물 처리에 가깝습니다.
- ⑤ 상피세포 증식 억제: 대식세포는 오히려 상피세포(Epithelial cell)의 증식과 이동을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분비합니다. 창상 치유는 증식과 재상피화가 핵심이므로, 증식을 억제하는 것은 상처 회복을 방해하는 행위입니다.
연관 개념 정리
창상 치유에서 시간대별로 등장하는 주요 세포들의 역할을 정리하면 흐름을 이해하기 쉬워요.
| 시기 | 주요 세포 | 핵심 역할 |
|---|
| 염증기 (초기) | 혈소판, 호중구 | 지혈, 세균 탐식 및 살균 |
| 염증기 (후기) | 대식세포 | 조직 파편 제거, 성장인자 분비 (증식기 유도) |
| 증식기 | 섬유모세포, 상피세포, 혈관내피세포 | 콜라겐 합성, 재상피화, 신생혈관 형성 |
| 성숙기 | 섬유모세포 | 콜라겐 재구성, 반흔 조직 강화 |
개념 정리
대식세포는 창상 치유 과정에서
식세포작용(Phagocytosis)과
사이토카인(Cytokine) 및
성장인자(Growth factor) 분비를 통해 염증기에서 증식기로 이행하는 핵심적인 전환점 역할을 합니다. 대식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만성 염증과 지연된 창상 치유가 발생합니다.
암기 팁
대식세포를 '건축 현장의 감독관'으로 기억하세요. 감독관은 ① 잔해물을 치우고(청소), ② 필요한 인부(섬유모세포 등)를 부르며, ③ 건축 계획(성장인자)을 지시합니다. 직접 벽돌을 쌓거나(콜라겐 합성), 전기(혈소판)를 연결하지는 않아요. '감독관 대식세포, 청소와 지시가 핵심!'으로 기억하면 오답을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