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수술 후 상처 치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정확한 용어 이해를 묻고 있어요. 특히 봉합한 피부나 조직 층이 분리되는 현상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아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답은
창상 터짐(이개, Wound Dehiscence)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창상 터짐(이개, Wound Dehiscence)은 수술로 봉합한 상처의 가장자리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벌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상처 치유 과정의 심각한 장애로, 주로 수술 후 5~8일 사이에 발생해요. 이 현상이 발생하는 주된 병태생리적 원인으로는
상처 치유에 필요한 콜라겐 합성 저하,
과도한 장력(Tension), 감염, 영양 불량(특히 단백질, 비타민 C 부족) 등이 있어요. 복부 수술 후에는 심한 기침이나 구토로 인해 복압이 상승하면서 봉합 부위에 과도한 부하가 걸려 쉽게 발생할 수 있죠.
정답 근거:
핵심! 수술 후 봉합 부위가 벌어지는 것을 직접적으로 지칭하는 의학 용어는 '이개(Dehiscence)'뿐입니다. 봉합사가 조직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하거나, 조직 자체의 재생 능력이 떨어져 유합되지 못하고 갈라지는 상태를 정확히 표현하는 말이에요.
오답 분석:
혼동 주의! ②번
육아종(Granuloma)은 만성 염증 과정에서 대식세포가 모여 형성된 작은 결절 덩어리를 의미합니다. 상처가 아물면서 새로 생기는 건강한 육아조직(Granulation tissue)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며, 상처가 벌어지는 것과 무관해요.
③번
괴사(Necrosis)는 세포나 조직이 비가역적으로 죽는 현상입니다. 혈류 공급이 차단될 때 발생하며, 상처가 벌어지는 기계적 실패보다는 세포 자체의 사멸을 의미하므로 틀린 답이에요.
④번
경축(Contracture)은 상처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 섬유가 과도하게 수축하여 피부나 관절이 오그라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화상 후 흉터 조직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벌어짐(이개)과는 정반대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어요.
⑤번
섬유화(Fibrosis)는 손상된 정상 조직이 섬유결합조직으로 대체되어 딱딱해지는 병리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간경화나 폐 섬유증처럼 장기 기능을 떨어뜨리는 현상이지, 수술 부위가 벌어지는 현상과는 거리가 멀어요.
연관 개념 정리:
창상 터짐과 함께 반드시 알아둘 개념이
창자 내장 탈출(Evisceration)입니다. 이는 창상 터짐이 더욱 진행하여 상처 부위가 완전히 갈라지고, 그 틈 사이로 복강 내 장기(대개 소장)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심각한 응급 상황이에요. 이개가 부분적인 벌어짐이라면, 내장 탈출은 전 층이 분리된 상태로 이해하면 됩니다.
개념 정리
| 용어 | 정의 | 핵심 기전 |
|---|
| 창상 터짐(이개) | 봉합된 상처의 부분적 층 분리 | 콜라겐 합성 부족 및 과도한 장력 |
| 내장 탈출 | 상처 전 층 분리로 복강 장기 노출 | 이개가 더욱 진행된 심각한 형태 |
| 경축 | 흉터 조직의 과도한 수축 | 콜라겐 섬유의 과도한 재형성 및 수축 |
암기 팁
이개(Dehiscence)의 'De-'는 '분리되어', 'hiscere'는 '입을 벌리다'라는 라틴어 어원을 가집니다. '봉합선이 입을 쩍 벌리는 모습'을 연상해 보세요.
이개 vs 내장 탈출: 이개는 '문이 살짝 열린 것', 내장 탈출은 '문이 부서져서 내용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기억하면 구분하기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