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사망 진단서 작성의 핵심 개념인
사인(死因, Cause of Death)의 구성 요소를 묻고 있습니다. 사망 진단서는 단순히 '심폐정지'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에 이르는 병리적 과정을 논리적으로 추적하여 작성해야 합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사망 진단서의 표준 형식은
WHO 사인 분류를 따릅니다. 이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1.
직접 사인 (Immediate Cause of Death): 사망을 직접 초래한 최종적인 질병이나 상태 (예: 심정지, 호흡정지, 다발성 장기 부전).
2.
중간 사인 (Intermediate Cause of Death): 직접 사인을 일으킨 선행 질환 (예: 급성 심근경색(Acute Myocardial Infarction)이 심정지를 유발).
3.
근본 사인 (Underlying Cause of Death): 문제에서 묻는 바로 그 항목입니다. 사망에 이르는
연쇄 과정의 시작점이 되는 질병이나 손상입니다 (예: 장기간의 고혈압(Hypertension)이 관상동맥경화증을 유발, 그 결과 심근경색 발생).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공중보건학적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 사인입니다. 이 정보는 국가적 사망 통계의 기초가 되어 질병 예방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심폐정지'는 모든 사망의 최종 결과물일 뿐, 원인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진단서에는 반드시 병리적 과정을 추적한 '근본 사인'을 기재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가장 마지막에 발생한 사인'은 '직접 사인'에 해당합니다.
- ②번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 역시 '직접 사인'을 의미합니다.
- ③번 '환자의 기저 질환'은 유사해 보이지만, 정확한 용어는 아닙니다. '기저 질환'은 임상에서 흔히 쓰지만, 사인 분류의 공식 용어는 '근본 사인'입니다.
- ⑤번 '심폐정지'는 사망의 '기전(Mechanism)'이지 '원인(Cause)'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망은 결국 심폐정지로 이어지므로, 이를 사인으로 기록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사망 진단서 작성 흐름도:
근본 사인 (시작점) → (중간 사인들) →
직접 사인 (최종 결과) → 사망
예:
제2형 당뇨병(Type 2 DM) (근본) →
만성 신부전(Chronic Renal Failure) (중간) →
고칼륨혈증(Hyperkalemia) (중간) →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직접) → 사망
감별 진단 table
| 용어 | 의미 | 사망 진단서 상 위치 |
| 근본 사인 | 사망 연쇄의 시작점 | 가장 아래(또는 Part I a) |
| 중간 사인 | 근본 사인과 직접 사인을 연결 | 중간 (Part I b, c...) |
| 직접 사인 | 사망을 직접 초래한 최종 상태 | 가장 위 (Part I 최상단) |
| 기여 사인 | 사망을 촉진한 다른 질환 | Part II |
KMLE 족보 암기법
사인 삼총사: "근(본)에서 (중)간을 거쳐 직(접)으로" ->
근본 사인이 시작점!
심폐정지 금지: "심폐정지는 답이 아니다"라고 외우세요. 사망의 기전일 뿐, 원인이 될 수 없습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WHO의
국제사인분류(ICD-11)에서도 '근본 사인'의 개념은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정확한 사인 기재는 보건 정책의 근간이므로, 의사 국가고시에서도 꾸준히 출제되는 핵심 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