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성이 교통사고 후 응급실에 내원했다. 현장에서 의식소실이 있었으며, GCS 10점. 뇌 CT에서 좌… | 마이메르시 MyMerci
신경과, 신경외과
문제

55세 남성이 교통사고 후 응급실에 내원했다. 현장에서 의식소실이 있었으며, GCS 10점. 뇌 CT에서 좌측 전두엽에 뇌좌상이 확인되었다. 신경학적 검진에서 우측 상하지 근력 Grade 4. 6시간 후 갑자기 우측 반신마비 악화(Grade 2), GCS 8점으로 저하. 추적 뇌 CT는 아래와 같다. 위 환자의 진단은?

추적 뇌 CT: 좌측 전두엽 뇌좌상 부위 출혈 확대, 주변 뇌부종 증가, 중심선 편위 증가
해설
외상 후 수 시간-수일 내 뇌좌상 부위에서 출혈이 확대되거나 신규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지연성 뇌내출혈이라 하며, 항응고제 복용자에서 흔하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두부 외상 후 초기 뇌좌상(Cerebral Contusion)이 있었고, 6시간 후에 신경학적 증상이 급격히 악화한 증례입니다. 추적 뇌 CT에서 **"좌측 전두엽 뇌좌상 부위 출혈 확대"**가 핵심 소견입니다. 이는 외상 후 수 시간에서 수일 내에 원래의 좌상 부위에서 출혈이 더 커지는 지연성 외상성 뇌내출혈(Delayed Traumatic Intracerebral Hemorrhage)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지연성 외상성 뇌내출혈의 병태생리는 초기 외상으로 손상된 혈관벽이 불완전하게 지혈된 상태에서, 혈압 변동이나 응고 인자 소모 등에 의해 후속 출혈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는 특히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더 흔하지만, 본 증례처럼 항응고제 병력이 없는 환자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악화 시점(6시간 후)과 CT 소견(원 좌상 부위의 출혈 확대)이 진단을 뒷받침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②번 새로운 경막외혈종(Epidural Hematoma)은 주로 중간 뇌막 동맥(Middle meningeal artery) 손상으로 발생하며, CT에서 볼록렌즈 모양(biconvex, lentiform)의 고음영을 보입니다. 본 증례의 CT 소견은 "뇌좌상 부위"의 변화를 기술하고 있어 경막외혈종과는 부합하지 않습니다.
③번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은 외상과의 시간적 연관성이 명확한 본 증례보다는 덜 가능성이 높으며, CT에서 초기에는 저음영 영역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혈 확대 소견과는 맞지 않습니다.
④번 뇌전증(Epilepsy)은 발작 후 일시적인 신경학적 결손(Todd's paralysis)을 유발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의식 저하(GCS 8점)와 CT상 출혈 확대 소견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⑤번 정상은 명백히 증상과 소견에 반하는 오답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55세 남성, 교통사고 후 의식변화(GCS 10) 및 우측 편마비(Grade 4)로 내원. 초기 CT에서 좌측 전두엽 뇌좌상 확인. 6시간 후 갑자기 신경학적 증상 악화(편마비 Grade 2, GCS 8).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응급 뇌 CT가 표준입니다. 신경학적 상태가 악화했을 때 반드시 시행하여 수술이 필요한 병변(대량 출혈, 뇌탈출)을 배제해야 합니다.
2. 확진 검사: 뇌 CT가 진단의 근간입니다. 초기 CT와 비교하여 출혈의 확대, 뇌부종 증가, 중심선 편위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응급 조치: 기도 유지, 호흡 및 순환 안정화. 두개내압 증가 징후가 있으면 두부 30도 상승, 과호흡(일시적), 삼투압 이뇨제(만니톨(Mannitol)) 투여를 고려합니다.
2. 수술 적응증: 출혈량이 많고(일반적으로 30mL 이상), 중심선 편위가 심하거나(>5mm), GCS가 점차 악화하는 경우 개두술(Craniotomy) 및 혈종 제거술을 시행합니다.
3. 항경련제: 뇌좌상은 뇌전증 발작 위험이 높으므로, 예방적 항경련제(예: 레베티라세탐(Levetiracetam))를 7일간 투여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두개내압 증가 환자에게 과도한 진정은 호흡 억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합니다.
- 출혈 위험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투여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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