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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신경외과
문제

52세 남자가 2시간 전에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다친 후 의식을 잃고 응급실에 실려왔습니다. 응급실 도착 후에 의식이 회복되었으나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1시간 후 다시 의식을 잃었습니다. 뇌 CT 촬영 사진입니다. 치료는?

해설
뇌 CT상 볼록렌즈 모양의 고음영 병변(Biconvex hyperdense lesion)은 경막외혈종(EDH)을 시사하며, 의식 명료기(Lucid interval) 후 의식 소실(re-loss)은 EDH의 전형적인 경과입니다. 응급 혈종 제거술이 필요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두부 외상 후 의식 명료기(Lucid interval)를 거친 후 재차 의식을 잃은 전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뇌 CT에서 볼 수 있는 Pathognomonic! 볼록렌즈 모양(biconvex or lentiform)의 고음영 병변경막외혈종(Epidural Hematoma, EDH)을 확진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EDH는 주로 중뇌막 동맥(Middle meningeal artery)의 파열로 발생하는 동맥성 출혈입니다. 출혈 속도가 빠르고, 두개골과 단단한 경막 사이의 공간에 혈종이 축적되며, 이 공간은 확장성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혈종이 빠르게 커지면서 뇌를 압박(뇌탈출(Herniation))시켜 생명을 위협합니다. "의식 명료기"는 초기 일과성 의식 소실(뇌진탕) 후 회복되었다가, 혈종이 커지면서 다시 의식이 나빠지는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이러한 임상 경과와 CT 소견이 결합되면 응급 수술적 감압 및 혈종 제거가 절대적 적응증입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머리뼈절개술(Craniectomy): 주로 심한 뇌부종이나 광범위한 경막하혈종(SDH)에서 두개내압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법입니다. EDH에서는 혈종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며, 필요 시 골판을 일시적으로 제거할 수는 있지만 핵심 치료는 아닙니다.
동맥류 결찰술: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SAH)의 치료법입니다. 외상성 EDH와 무관합니다.
뇌실복강션트(VP shunt): 수두증(Hydrocephalus)의 치료법입니다.
혈관내코일색전술(Endovascular coiling): 역시 뇌동맥류 치료를 위한 중재시술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2세 남성, 두부 외상 후 의식 명료기를 거쳐 재차 의식 소실. CT: 볼록렌즈형 고음영 병변.
진단적 접근: 두부 외상 환자에서 의식 변화가 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검사는 비조영 뇌 CT입니다. 빠른 진단이 생명을 구합니다. EDH는 CT에서 매우 특징적으로 보이므로 확진에 충분합니다.
치료 계획: 1) 응급 혈종제거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목표는 출혈 혈관(주로 중뇌막 동맥)의 지혈과 혈종 제거로 뇌압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2) 수술 전후로 만니톨(Mannitol)이나 고장성 식염수로 뇌압을 일시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EDH는 진단만으로도 응급 수술 적응증입니다. 혈종의 크기(일반적으로 두께 >1cm, 중간선 이동 >5mm)나 임상 증상(의식 저하, 동공 이상)에 관계없이, 진행성 경과를 보이는 경우 즉시 수술대에 올려야 합니다. "일단 관찰해보자"는 접근은 치명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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