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남학생이 화재 현장에서 구조되었다. 의식은 혼미하였고, 그을음(soot)이 코와 입 주변에 묻어 있었… | 마이메르시 MyMerci
손상과 중독
문제

15세 남학생이 화재 현장에서 구조되었다. 의식은 혼미하였고, 그을음(soot)이 코와 입 주변에 묻어 있었다. ABGA 상 pH 7.10, 젖산(Lactate) 15 mmol/L로 심한 대사성 산증을 보였다. 일산화탄소(CO) 중독과 함께 반드시 의심하고 치료해야 할 동반 중독은?

해설
밀폐된 공간의 화재 시에는 CO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섬유 등이 타면서 시안화물(Cyanide, 청산가리) 가스가 함께 발생한다. 시안화물은 세포 호흡(미토콘드리아)을 차단하여 CO와 무관하게 심각한 젖산혈증과 대사성 산증, 의식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밀폐된 공간 화재(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청소년으로, 그을음(soot)이 코와 입 주변에 묻어 있고, 심한 대사성 산증(pH 7.10, 젖산 15 mmol/L)과 의식 저하를 보입니다. 일산화탄소(CO) 중독은 화재 시 흔한 중독이지만, 이렇게 심한 젖산혈증은 CO 중독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핵심! 화재 시 플라스틱, 합성섬유, 우레탄 등이 불완전 연소되면 시안화물(Cyanide) 가스가 함께 발생합니다. 시안화물은 세포 호흡 사슬의 최종 효소인 사이토크롬 c 산화효소를 억제하여 세포성 저산소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혐기성 대사가 촉진되어 심각한 젖산혈증과 대사성 산증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화재 환자에서 설명되지 않는 심한 대사성 산증이 있을 때는 반드시 시안화물 중독을 동반 중독으로 의심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 알고리즘 화재 환자에서 시안화물 중독이 의심되면, Hydroxocobalamin (하이드록소코발라민)이 1차 해독제입니다. 이는 시안화물과 결합하여 무독성의 비타민 B12 유사체(시아노코발라민)를 형성합니다. 과거에는 아질산염(Nitrite)과 티오황산염(Thiosulfate)의 조합이 사용되었으나, 메트헤모글로빈혈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현재는 하이드록소코발라민이 선호됩니다. 치료는 임상적 의심만으로도 즉시 시작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15세 남성, 밀폐된 공간 화재 현장에서 구조. 의식 혼미, 코/입 주변 그을음. ABGA: pH 7.10, PaCO2 30 mmHg, PaO2 95 mmHg (보충 산소 하), HCO3- 9 mEq/L, 젖산 15 mmol/L.
진단적 접근: 1) 즉시 100% 고농도 산소 투여 (CO 중독 치료 및 시안화물 배출 촉진). 2) 혈중 카르복시헤모글로빈(Carboxyhemoglobin) 및 시안화물 농도 측정 (확진용). 3) 치료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임상적 의심 하에 즉시 시작.
치료 계획: 1차: Hydroxocobalamin 5g IV (성인/청소년 용량). 효과가 불충분하거나 구할 수 없는 경우, 아질산염/티오황산염 조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시안화물 중독 치료제인 아질산염은 혈압 강하 및 메트헤모글로빈혈을 유발할 수 있어 혈압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Hydroxocobalamin은 소변을 붉게 변색시킬 수 있어 환자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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