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남아가 쉽게 멍이 들고 코피가 자주 난다고 하여 내원했다. 과거에 무릎 관절에 출혈(hemarthro… | 마이메르시 MyMerci
유전
문제
10세 남아가 쉽게 멍이 들고 코피가 자주 난다고 하여 내원했다. 과거에 무릎 관절에 출혈(hemarthrosis)이 있어 치료받은 적이 있다. 혈액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의 진단은?
혈액 검사: PT 11초 (정상), aPTT 65초 (지연), 혈소판 250,000/uL
1B형 혈우병 (Hemophilia B)
2폰 빌레브란트병 (von Willebrand disease)
3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ITP)
4비타민 K 결핍증
5A형 혈우병 (Hemophilia A)✓ 정답
해설
혈소판 수와 PT는 정상이면서 aPTT만 현저히 지연되는 소견은 내인성 응고 경로의 이상을 시사한다. 임상적으로 관절 출혈(hemarthrosis) 병력이 있으므로 A형(Factor VIII 결핍) 또는 B형(Factor IX 결핍) 혈우병을 의심할 수 있으며, 둘 다 X-염색체 열성 유전 질환이다. (보기 중 A형 혈우병이 있음)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관절 출혈(Hemarthrosis)과 점막 출혈(코피)을 보이는 10세 남아입니다. 핵심 검사 소견은 PT 정상이지만 aPTT 65초로 현저히 지연되었고, 혈소판 수는 정상입니다.
진단 (Diagnosis): 이 소견은 내인성 응고 경로(Intrinsic Pathway)의 결핍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관절 출혈은 혈소판 질환이나 폰 빌레브란트병보다는 혈우병(Hemophilia)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A형 혈우병 (Hemophilia A)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Factor VIII는 내인성 경로의 중요한 응고 인자입니다. 이 인자가 결핍되면 aPTT가 길어지지만, 외인성 경로(PT)와 공통 경로는 정상이므로 PT는 정상을 유지합니다. 혈우병 A와 B는 모두 X-염색체 열성 유전으로 남성에서 발현하며, 임상적으로 구분이 어렵습니다. 최종 감별은 응고 인자 활성도 측정(Factor assay)을 통해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B형 혈우병(Hemophilia B): Factor IX 결핍으로, 검사 소견(aPTT 지연, PT 정상)과 임상 양상이 A형과 동일합니다. 이 문제에서는 보기에 둘 다 존재하므로, 검사 소견만으로는 감별 불가능합니다. KMLE에서는 전형적인 혈우병 증례가 주어지면 A형을 우선 고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②번 폰 빌레브란트병(von Willebrand disease): vWF 결핍은 혈소판 기능 장애와 Factor VIII 운반 장애를 동시에 일으킵니다. 따라서 aPTT가 지연될 수 있지만, 출혈 시간(Bleeding time)이 연장되고 점막 출혈(코피, 잇몸 출혈)이 더 두드러지며, 관절 출혈은 드뭅니다.
- ③번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TP): 혈소판 수가 감소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환자는 혈소판 수가 정상이므로 제외됩니다.
- ④번 비타민 K 결핍증: 비타민 K는 Factor II, VII, IX, X의 합성에 필요합니다. 따라서 PT와 aPTT가 모두 지연됩니다. 이 환자는 PT가 정상이므로 해당되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10세 남아, 쉽게 멍들고 코피가 자주 남. 과거력: 무릎 관절 출혈(Hemarthrosis)으로 치료 받음. 진단적 접근:
1. 선별 검사: CBC(혈소판 수 확인), PT/aPTT(응고 경로 이상 여부 확인)가 필수입니다.
2. 확진 검사: aPTT가 지연되면, 응고 인자 활성도 측정(Factor VIII, IX, XI, XII assay)을 시행하여 결핍 인자를 특정합니다. 혈우병 A/B 감별은 이 검사로 합니다.
3. 감별 검사: 폰 빌레브란트병이 의심되면, 출혈 시간, vWF 항원/활성도, Factor VIII 활성도, 리스토세틴 응집 시험(Ristocetin aggregation test)을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급성 출혈 시에는 결핍된 응고 인자의 농축제(Recombinant Factor VIII for Hemophilia A)를 정맥 주사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예방적 투여(Prophylaxis)를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혈우병 환자에게는 근육 주사를 피하고, 아스피린(Aspirin)이나 NSAIDs 같은 혈소판 기능 억제제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aPTT (활성화 부분 트롬보플라스틴 시간) — 내인성 및 공통 응고 경로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 Factor VIII, IX, XI, XII 등의 결핍에서 지연됨.
Hemarthrosis — 관절강 내 출혈. 혈우병의 전형적이고 특징적인 출혈 부위로, 무릎, 팔꿈치, 발목 관절에 호발.
Factor VIII — 내인성 응고 경로의 보조 인자. A형 혈우병에서 결핍되며, vWF에 결합하여 혈액 내에서 보호받음.
X-염색체 열성 유전 — 혈우병 A와 B의 유전 방식. 여성은 보인자(Carrier), 남성은 결핍 인자를 물려받으면 환자가 됨.
폰 빌레브란트병 (von Willebrand Disease) — 가장 흔한 유전성 출혈 질환. vWF의 양적/질적 결함으로 인해 혈소판 부착 기능 장애 및 Factor VIII 안정성 저하를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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