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생후 6개월 영아로,
심한 근긴장도 저하와
수유 곤란이라는 전형적인 신생아기 증상, 그리고
잠복 고환을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단서는 아버지가
15번 염색체 장완(15q11-q13) 미세결손 보인자라는 가족력입니다.
진단 (Diagnosis): 이 임상 양상과 유전적 배경은
프라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 PWS)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PWS는 신생아 및 영아기에 심한 저긴장, 힘빠진 울음, 수유 곤란(빨기 반사 약화)이 두드러지며, 남아의 경우 잠복 고환이 흔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PWS는
유전체 각인(Genomic Imprinting)의 대표적 질환입니다. 15q11-q13 부위에는 부계와 모계에서 발현이 다른 각인 유전자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PWS는 이 부위의
부계 유래 유전자들의 기능 상실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부계 유래의 15q11-q13 미세결손(약 70%)이며, 그 다음으로
모계 이염색체성(Maternal Uniparental Disomy, UPD)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보인자라는 점은 부계 유래 결실 가능성을 더욱 높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안젤만 증후군(Angelman Syndrome): 동일한 15q11-q13 부위의 결실이지만, 모계 유래 유전자의 기능 상실로 발생합니다. 임상 양상이 완전히 다르며, 심한 발달 지연, 웃음 발작, 운동 실조, 말 못함이 특징이고, 신생아기 저긴장은 경미합니다.
- ③번 디조지 증후군: 22q11.2 결실로 발생하며, 흉선 무형성/형성부전, 저칼슘혈증, 선천성 심장병(대동맥궁 단절 등)이 특징입니다.
- ④번 윌리엄스 증후군: 7번 염색체 미세결실(7q11.23)로, 특이 용모, 대동맥판 상부 협착, 과친밀성, 음악적 재능이 특징입니다.
- ⑤번 러셀-실버 증후군: 주로 11번 염색체(모계 UPD)와 관련되며, 자궁 내 성장 지연, 상대적 대두증, 삼각형 안모, 체측 비대칭이 특징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PWS의 치료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입니다.
1.
영아기: 수유 보조(특수 젖꼭지, 경관 영양), 저긴장에 대한 물리치료, 성장호르몬 치료 고려.
2.
유아기 이후: 폭식과 비만 예방을 위한 엄격한 식이 관리 및 행동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신장, 체성분,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3.
호르몬 대체: 성선기능저하증에 대한 호르몬 치료, 갑상선기능저하증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