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늑골척추각 압통, 농뇨, 세균뇨는 급성 신우신염을 시사한다. 임신 중 방광염이나 무증상 세균뇨를 치료하지 않으면 20-40%에서 신우신염으로 진행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임신 24주의 초산부로, 발열(39.1℃), 요통, 그리고 Pathognomonic!인 우측 늑골척추각(Costovertebral angle, CVA) 압통이 있습니다. 소변검사에서도 농뇨(WBC 많음), 세균뇨, Nitrite 양성, 그리고 대장균(E. coli) 배양 양성(10^5 CFU/mL) 등 상부 요로감염을 뒷받침하는 소견이 명확합니다.
핵심! 임신 중 급성 신우신염은 응급 상황입니다. 임신부는 생리적으로 요관 이완과 방광 압박으로 인해 요로감염 위험이 높으며, 무증상 세균뇨나 방광염이 치료되지 않으면 상부 요로감염으로 진행하기 쉽습니다. 신우신염은 조산, 저체중아 출산, 패혈증 등 모체와 태아 모두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즉각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감별 진단 포인트
• 감별 포인트!무증상 세균뇨: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이 환자는 발열과 통증이 있으므로 배제됩니다.
• 감별 포인트!방광염: 주로 배뇨통, 빈뇨, 급박뇨 등 하부 요로 증상이 주를 이루며, 발열과 CVA 압통은 드뭅니다.
• 감별 포인트!요로결석: 극심한 측복부 통증(신산통)이 특징이며, 발열이 동반된다면 감염성 결석을 의심하지만, 소변검사에서 Nitrite 양성과 같은 명확한 감염 소견보다는 혈뇨가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 감별 포인트!사구체신염: 단백뇨, 혈뇨, 고혈압, 부종 등이 나타나며, 감염 증상(고열)보다는 신장 기능 저하와 관련된 증상이 주를 이룹니다. 소변검사에서 RBC 캐스트가 보일 수 있습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소변검사(Urinalysis)와 소변배양(Urine Culture) + 감수성 검사. 이 환자에게서 이미 시행되었고, 진단을 확정하는 데 결정적입니다.
2. 확진 및 중증도 평가 검사: 혈액배양(발열+빈맥으로 패혈증 가능성), 전혈구검사(CBC), C-반응단백(CRP), 크레아티닌(Cr) 등 신기능 평가. 복부 초음파는 요로 폐쇄나 농양 형성 등 합병증을 평가할 때 고려합니다.
치료 계획:
1. 응급 처치: 임신 중 신우신염은 반드시 입원하여 정맥 주사 항생제 치료를 시작합니다.
2. 항생제 선택: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예: Ceftriaxone) 또는 아미노글리코사이드(Aminoglycoside, 예: Gentamicin) 단기간 사용이 1차 선택입니다. 페니실린 계열도 고려됩니다. 태아 안전성을 고려한 선택이 필수입니다.
3. 지지 요법: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충분한 수액 공급, 휴식.
주의사항: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예: Ciprofloxacin)는 임신 중 일반적으로 금기입니다. 치료 시작 후 48-72시간 내에 열이 내리지 않으면 항생제 내성이나 합병증(예: 신농양, 요로 폐쇄)을 의심하고 영상 검사를 서둘러야 합니다.
핵심 개념
늑골척추각 압통(Costovertebral Angle Tenderness) — 등의 12번 늑골과 척추 기둥이 만나는 각도를 압력으로 검사할 때 통증이 나타나는 소견. 급성 신우신염에서 매우 흔한 진찰 소견으로, 신장 피막의 긴장을 반영합니다.
무증상 세균뇨(Asymptomatic Bacteriuria) — 배뇨 증상 없이 소변 배양에서 10^5 CFU/mL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는 상태. 임신부에서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치료하지 않으면 20-40%에서 신우신염 진행), 비임신 성인 여성에서는 일반적으로 치료하지 않습니다.
Nitrite 양성 — 소변 내 아질산염 검사가 양성인 것. 그람 음성 간균(특히 E. coli)이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환원시키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요로감염의 빠른 선별 검사로 유용하지만, 음성이라도 감염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 — 신장 실질과 신우에 발생하는 급성 세균 감염. 발열, 오한, 요통, CVA 압통이 특징적이며, 농뇨와 세균뇨가 동반됩니다. 임신부, 당뇨 환자, 요로 기형이 있는 경우에 흔합니다.
E. coli (Escherichia coli) — 요로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75-95%). 요도 주변의 정상 장내 세균총에서 유래하여 상행성으로 감염을 일으킵니다. 특정 균주는 피막(K capsule)과 P-필라스(P-fimbriae)를 가지고 있어 신장 조직에 부착하고 침범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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