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1주 30세 초산모, 유도 분만을 위해 입원하였다. 양막 파수(ROM)를 시행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임신 41주 30세 초산모, 유도 분만을 위해 입원하였다. 양막 파수(ROM)를 시행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1산모의 혈압
2태아의 성별
3태아의 선진부가 골반 입구에 진입(Engagement)했는지 여부✓ 정답
4산모의 체중 증가량
5마지막 식사 시간
해설
아두가 골반 입구에 진입하지 않고 '떠 있는(floating)' 상태(예: station -3, -2)에서 양막 파수를 시행하면, 양수가 급격히 흘러나오면서 제대(탯줄)가 아두보다 먼저 빠져나오는 '제대 탈출(Cord prolapse)'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유도 분만(Induction of labor) 과정에서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포인트를 묻고 있습니다. 환자는 만기 이후(41주)의 초산모로, 양막 파수(ROM, Rupture Of Membranes)를 시행하기 직전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 탈출(Cord prolapse)이라는 응급 상황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제대 탈출은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합병증으로, 제대가 태아의 선진부(머리)보다 먼저 빠져나와 압박을 받아 태아 저산소증(Fetal hypoxia)을 유발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양막 파수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태아의 선진부가 골반 입구에 진입(Engagement)했는지 여부입니다. 선진부(보통 두정부)가 골반 입구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떠 있는(floating)' 상태(예: station -3, -2)에서 양막을 파수하면, 양수가 급격히 흘러나오면서 그 흐름에 제대가 밀려나와 탈출할 위험이 급증합니다. 따라서, 선진부가 진입하여 제대가 빠져나갈 공간을 막아준 상태에서 양막 파수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산모의 혈압: 임신성 고혈압(Pregnancy-induced hypertension)이나 자간전증(Preeclampsia) 평가에는 중요하지만, 양막 파수 직전의 즉각적인 안전 확인 사항은 아닙니다.
② 태아의 성별: 분만 과정의 안전성과 무관합니다.
④ 산모의 체중 증가량: 장기적인 산모 건강 관리에는 의미가 있으나, 이 순간의 시술 안전성 판단과는 거리가 멉니다.
⑤ 마지막 식사 시간: 전신 마취 가능성에 대비한 중요 정보이지만, 감별 포인트! 양막 파수 자체는 국소 마취 하에 시행 가능한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며, 제대 탈출 예방에 비해 상대적 중요도가 낮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0세 초산모, 임신 41주. 유도 분만을 위해 입원.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양막 파수 전, 반드시 질내 진찰을 통해 태아의 선진부(두정부) 위치와 Station(골반강 내 높이)을 확인합니다. Station 0(좌골극 평면) 또는 그 이하(양수)로 진입(Engagement)되어 있어야 안전합니다. 초음파로 확인하는 것도 보조적입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선진부가 진입했다고 확인되면, 양막 파수기를 이용해 양막을 파열시킵니다. 이후 태아 심음 모니터링을 지속하여 제대 압박 징후(변연속, 서맥 등)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선진부가 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양막 파수를 시행하는 것은 절대 금기입니다. 만약 실수로 그런 상황에서 파수 후 제대 탈출이 발생하면, 즉시 손으로 질 내에서 태아 선진부를 위로 밀어 올려 제대 압박을 해소하고(수기 제대 탈출 정복), 응급 제왕절개(Cesarean section)를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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