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 만출의 징후(Signs of placental separation)로 옳지 않은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태반 만출의 징후(Signs of placental separation)로 옳지 않은 것은?

해설
태반이 박리되어 자궁 하부나 질 상부로 내려오면, 자궁저부(Fundus)는 수축하여 오히려 배꼽 위로 상승(rise up)하고 단단하며 둥글게(globular) 만져집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태반 만출의 징후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을 묻습니다. 태반이 자궁벽에서 박리되어 나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4가지 징후를 묻는 고전적인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태반 만출은 분만 제3기에 해당합니다. 태반이 자궁벽에서 박리되면 자궁이 수축하면서 태반을 질 밖으로 밀어내는 기전이 작동합니다. 이때 나타나는 객관적인 소견들이 태반 만출의 징후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정답은 ②번 "자궁저부(Fundus)가 배꼽 아래로 하강한다"입니다. 이는 태반 만출 시 발생하는 정확한 현상과 반대입니다. 태반이 박리되면 자궁 자체가 수축하고 경화되며, 그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궁저부는 오히려 배꼽 위로 상승(rise up)합니다. 자궁저부가 하강하는 것은 태반이 아직 완전히 박리되지 않았거나, 자궁이 이완된 상태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질 밖으로 나온 제대(탯줄)의 길이가 길어진다 (Cord lengthening): 태반이 자궁 하부로 내려오면서 연결된 제대가 밀려나와 길어지는 것은 정확한 징후입니다.
질구 밖으로 갑작스러운 혈액 분출 (Sudden gush of blood): 태반 박리면에서 생긴 혈액이 태반 뒤쪽에 모였다가 태반이 하강하면서 한꺼번에 나오는 현상으로, 정확한 징후입니다.
자궁저부가 단단하고 둥글게(Globular) 변한다: 자궁이 수축하여 단단해지고 모양이 둥글어지는 것은 태반 박리 후 자궁의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치골결합 상부를 눌렀을 때 제대가 딸려 올라가지 않는다 (Brandt-Andrews): 이는 Brandt-Andrews maneuver의 원리입니다. 태반이 박리되어 자궁 하부로 내려왔기 때문에, 자궁저부를 위로 밀어올려도 제대가 따라 들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정확한 징후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태반 만출 징후 확인 → 2. 산모에게 힘주기(Valsalva) 유도 또는 controlled cord traction 시도 → 3. 태반 만출 → 4. 태반과 태막의 완전성 확인 → 5. 자궁 수축제(Oxytocin) 투여 및 출혈 감시.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0세 초산부, 질식 분만으로 3.5kg의 건강한 신생아를 출산했습니다. 분만 후 10분이 지났으며, 산모는 자궁 수축통을 호소합니다. 조산사가 복부를 만져보니 자궁저부가 단단하고 배꼽 위쪽에서 만져지며, 질 밖으로 나온 제대의 길이가 약 10cm 더 늘어났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이 경우 별도의 검사가 필요 없습니다. 태반 만출의 징후(자궁저부 상승, 제대 길어짐, 자궁 단단해짐)가 명확하게 나타났으므로, 태반이 박리되어 자궁 하부로 내려왔다고 판단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산모에게 힘을 주도록 지시하여 태반의 자연 만출을 도우거나, controlled cord traction을 시행하여 태반을 인출합니다. 태반이 만출된 후에는 반드시 태반과 태막이 완전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 후 즉시 Oxytocin 10-20 units를 정맥 주사하여 자궁 수축을 유도하고, 산후 출혈을 예방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태반 만출 징후가 나타나기 전에 무리하게 제대를 잡아당기면 제대 파열이나 자궁 내번증(Uterine inversion)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반이 30분 이내에 만출되지 않으면 유착 태반(Placenta accreta)이나 태반 잔류를 의심하고 수동 박리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태반 만출 징후는 '길어지고(제대), 피뿌리고(혈액분출), 올라가고(자궁저부), 단단해진다(자궁)'로 외우세요! 자궁저부가 '하강'한다는 선택지만 오답이라는 걸 기억하면 쉽게 풀립니다. 실제 산실에서도 이 징후들을 확인한 후에만 태반 인출을 시도해야 해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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