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초산모가 임신 36주 3일에 산전 진찰을 받았다. 지난 1주일간 손발 부종 발생. V/S: BP 13…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26세 초산모가 임신 36주 3일에 산전 진찰을 받았다. 지난 1주일간 손발 부종 발생. V/S: BP 138/88 mmHg, PR 82회/분. 요검사: 단백뇨 trace. 신체검진: 양측 하지 함요 부종 2+, 심부건반사 정상. 태아 심박동 정상. 혈액검사는 아래와 같다. 이 환자의 부종 원인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임신 후반기에 혈장량 증가와 알부민 감소로 인한 경미한 부종은 정상 소견이다. 혈압이 정상 범위이고 유의한 단백뇨가 없으며 혈액검사가 정상이므로 병적 상태는 아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36주 3일의 초산모로, 1주일간의 손발 부종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혈압은 138/88 mmHg로 고혈압 기준(140/90 mmHg 이상)에 미치지 않으며, 요검사에서 단백뇨는 trace로 미량입니다. 혈액검사에서 알부민(Alb)이 3.0 g/dL로 약간 감소했지만, 간기능(AST, ALT)과 신기능(Cr)은 정상입니다. 신체검진에서 심부건반사가 정상이고, 태아 심박동도 정상입니다.
진단 분석: 이 소견들은 자간전증(Preeclampsia)이나 HELLP 증후군과 같은 임신 중 고혈압성 장애의 진단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습니다. 자간전증은 임신 20주 이후 새로 발생한 고혈압(≥140/90 mmHg)과 유의한 단백뇨(24시간 요단백 ≥300 mg 또는 랜덤 요검사에서 단백뇨 ≥1+)를 필수 조건으로 합니다. 이 환자는 두 조건 모두 해당되지 않습니다.
정답 근거: 임신 후반기에는 생리적으로 혈장량이 약 50% 증가하고, 혈장 삼투압을 유지하는 알부민의 상대적 희석으로 인해 혈청 알부민 농도가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모세혈관의 삼투압이 떨어지고, 자궁이 하대정맥을 압박하여 정맥환류를 감소시켜, 많은 임산부에서 하지의 함요 부종이 발생합니다. 이는 병적 상태가 아닌 정상 임신의 생리적 변화입니다. 혈압이 정상 범위에 있고, 간/신기능 이상이나 혈소판 감소가 없으며, 심한 단백뇨가 없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오답 분석:감별 포인트! ②번 경증 자간전증은 혈압 ≥140/90 mmHg와 단백뇨가 있어야 합니다. ③번 HELLP 증후군은 용혈(Hemolysis), 간효소 상승(Elevated Liver enzymes), 혈소판 감소(Low Platelets)를 특징으로 하는 중증 자간전증의 한 형태로, 이 환자의 정상 혈소판과 간수치는 이를 배제합니다. ④번 심부전은 호흡곤란, 기좌호흡, 폐부종 등의 증상과 함께 BNP 상승이 동반되며, 이 환자에게서 그런 소견은 없습니다. ⑤번 신증후군은 중증 단백뇨(≥3.5g/일), 저알부민혈증, 부종, 고지혈증을 특징으로 하는데, 이 환자는 단백뇨가 trace에 불과합니다.
진단적 접근:
1. 우선 평가: 모든 임신 후반기 부종 환자에서 감별 포인트!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할 것은 자간전증입니다. 따라서 혈압 측정과 요검사(단백뇨)가 필수입니다.
2. 추가 검사: 혈압이나 단백뇨에 이상이 있거나 두통,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혈액검사(전혈구검사, 간기능, 신기능, LDH, 요산)를 시행하여 자간전증의 중증도나 HELLP 증후군을 평가합니다.
3. 감시: 이 환자처럼 생리적 부종이 의심되는 경우, 혈압과 단백뇨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치료 계획: 생리적 부종에 대한 특별한 약물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다만, 증상 완화를 위해 휴식 시 다리를 높이고, 꽉 조이는 옷을 피하며, 염분을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는 균형 잡힌 식사를 권고합니다.
주의사항: 환자에게 두통, 시야 이상(깜빡임), 상복부/우상복부 통증, 갑작스런 체중 증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이는 자간전증이 진행될 수 있는 위험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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