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초산모가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임신 32주, 지난 6시간 동안 규칙적인 자궁수축. 산전 진찰 기록: …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28세 초산모가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임신 32주, 지난 6시간 동안 규칙적인 자궁수축. 산전 진찰 기록: G1P0, 혈액형 B Rh(+), 풍진 면역, VDRL 음성, HBsAg 음성, 50g OGTT 정상. V/S: BP 145/95 mmHg, PR 92회/분. 요검사: 단백뇨 2+. 내진 소견은 아래와 같다. 이 환자에서 즉시 확인해야 할 산전 검사 항목은?
내진: 자궁경부 개대 3cm, 소실 60%, 양막 팽륜
1혈소판 수치 및 간기능 검사✓ 정답
2GBS 배양 검사
3양수천자를 통한 태아 폐성숙도 검사
4태아 염색체 검사
550g OGTT 재검
해설
혈압 상승과 단백뇨는 자간전증을 시사하며, HELLP 증후군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즉시 혈소판 수치와 간기능 검사(AST, ALT, LDH)를 확인해야 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32주의 초산모로, 규칙적인 자궁수축과 함께 BP 145/95 mmHg의 고혈압과 단백뇨 2+를 보입니다. 내진 소견은 조기진통(Preterm labor) 상태(개대 3cm)를 보여주지만, 고혈압과 단백뇨의 동반은 조기진통보다 더 시급한 문제인 자간전증(Preeclampsia)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자간전증의 가장 위험한 합병증 중 하나는 HELLP 증후군입니다. HELLP 증후군은 용혈(Hemolysis), 간효소 상승(Elevated Liver enzymes), 혈소판 감소(Low Platelets)의 특징을 가지며, 모체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간전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이 합병증의 존재 여부입니다. 혈소판 수치와 간기능 검사(AST, ALT, LDH)는 HELLP 증후군을 선별하고 중증도를 평가하는 데 필수적이며, 치료 방침(항고혈압제 투여, 분만 시기 결정, 마그네슘 투여 필요성 등)을 즉시 세우는 근거가 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②번 GBS(Group B Streptococcus) 배양 검사는 모든 임산부에게 임신 35-37주에 시행하는 정기 검사입니다. 조기진통이 있더라도, 모체의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합병증(자간전증/HELLP) 평가가 더 우선순위입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태아 폐성숙도 검사는 조기 분만을 계획할 때 태아의 생존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그러나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모체의 상태 안정화입니다. 모체 상태가 불안정하면 태아 평가는 의미가 퇴색합니다.
④번 태아 염색체 검사와 ⑤번 OGTT 재검은 현재 급성 증상과 무관한 계획적 검사들이므로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28세 초산모(G1P0), 임신 32주. 주소는 규칙적인 자궁수축. 중요한 소견은 고혈압(145/95 mmHg)과 현저한 단백뇨(2+). 이는 단순 조기진통이 아닌 중증 자간전증을 의심하게 합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즉시 시행: 전혈구검사(CBC, 특히 혈소판), 간기능검사(AST, ALT, LDH), 혈청 크레아티닌, 요산, 응고검사(PT/aPTT). HELLP 증후군 및 신장 기능 평가.
2. 태아 평가: 모체 상태가 안정화된 후 비수축 검사(Non-stress test, NST) 또는 생리적 프로파일(Biophysical profile)로 태아 안녕을 평가.
3. 지속적 모니터링: 혈압, 요단백, 두통/복통/시야장애 등 증상의 지속적 평가.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1차 치료:마그네슘 황산염(Magnesium sulfate) 정주로 자간증 예방. 동시에 경구 또는 정주용 항고혈압제(예: 라베탈롤, 니페디핀) 투여.
- 결정적 치료: 중증 자간전증의 유일한 근본 치료는 분만입니다. 임신 주수(32주)와 태아 폐성숙도를 고려하여, 스테로이드(베타메타손) 투여 후 분만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혈소판이 100,000/μL 미만으로 심하게 감소하면 경막외 마취가 금기일 수 있습니다.
- 간기능이 심하게 저하되거나 오른쪽 상복부 통증이 나타나면 간피막 하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응급 개복술 준비가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자간전증 — 임신 20주 이후 새로 발생한 고혈압(≥140/90 mmHg)과 단백뇨(≥300 mg/24시간)를 특징으로 하는 다장기 장애. 태반 혈관의 비정상적 재형성이 원인입니다.
HELLP 증후군 — 자간전증의 중증 합병증. Hemolysis(용혈), Elevated Liver enzymes(간효소 상승), Low Platelets(혈소판 감소)의 삼중주. 응급 분만이 필요한 위험한 상태입니다.
조기진통 (Preterm Labor) — 임신 37주 이전에 규칙적인 자궁수축과 자궁경부 변화(개대 및 소실)가 동반되어 조기 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태.
마그네슘 황산염 (Magnesium Sulfate) — 자간전증 환자에서 자간증(경련) 예방을 위한 1차 약제. 신경근 접합부에서 칼슘 길항작용을 통해 항경련 효과를 발휘합니다. 호흡 억제, 심장 정지 등의 중독 증상에 주의.
베타메타손 — 임신 24주에서 34주 사이의 조기 분임 위험이 있는 산모에게 투여하는 스테로이드. 태아의 폐 성숙을 촉진하여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RDS) 발생률을 낮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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