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월경 주기의 마지막 단계인
월경 직전(허혈기)의 조직학적 변화를 묻고 있습니다. 환자는 월경 27일차로, 임신이 되지 않아
황체(Corpus Luteum)가 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의 급격한 감소를 의미합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주어진 조건(월경 27일차, 임신 없음, 황체 퇴화)은 명확하게
월경 주기의 허혈기(Ischemic Phase)를 가리킵니다. 이 시기는 월경이 시작되기 직전의 단계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프로게스테론의 급격한 감소는 자궁내막의
나선동맥(Spiral artery)을 강력하게 수축(vasospasm)시킵니다. 이로 인해 자궁내막의 기능층(Functional layer)에 심한 허혈이 발생하고, 조직이 괴사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간질(Stroma)의 붕괴가 시작되고, 조직 손상에 대한 반응으로
백혈구(특히 호중구, PMN)의 침윤이 활발해집니다. 따라서 정답은 "
나선동맥이 수축하고 간질의 붕괴 및 백혈구 침윤이 시작된다."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① 핵하 공포(Subnuclear vacuoles): 이는 배란 후 초기(황체기 초기)의 특징적 소견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의 작용으로 선세포 내에 당원(glycogen)이 축적되어 핵 아래에 공포 모양을 만듭니다. 월경 직전에는 관찰되지 않습니다.
- ② 샘과 간질의 유사분열(Mitosis) 활발: 이는 증식기(Proliferative Phase)의 특징입니다. 에스트로겐의 영향 하에 자궁내막이 재생되고 두꺼워질 때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 ③ 나선동맥 최대 발달, 간질 부종 심함: 이는 분비기 중기~후기(Secretory Phase)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나선동맥이 구불구불하게 발달하고, 간질이 부종성으로 변합니다. 이 시기는 임신을 준비하는 시기로, 월경 직전의 상태와 정반대입니다.
- ⑤ 기저층(Basalis)만 남아있다: 이는 월경기(Menstrual Phase)가 완전히 진행된 후의 상태입니다. 기능층이 모두 탈락되고 재생의 기초가 되는 기저층만 남게 됩니다. 문제는 "월경 직전"을 묻고 있으므로, 탈락이 시작되는 시점이 맞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이 문제는 치료가 아닌 생리학적 과정의 이해를 평가합니다. 월경 주기의 단계별 조직학적 변화를 알고리즘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월경기: 기능층 탈락 → 기저층 노출.
2.
증식기: 에스트로겐 ↑ → 선과 간질의 유사분열 활발.
3.
분비기: 프로게스테론 ↑ → 핵하공포(초기) → 나선동맥 발달/간질 부종(중후기).
4.
허혈기: E2/P4 급감 → 나선동맥 수축 → 간질 붕괴/백혈구 침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