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성이 복부 자상으로 응급 개복술을 받았다. 소장 천공 부위를 일차 봉합했으며, 복강 내 대변 오염이… | 마이메르시 MyMerci
외과적 창상
문제

45세 남성이 복부 자상으로 응급 개복술을 받았다. 소장 천공 부위를 일차 봉합했으며, 복강 내 대변 오염이 심했다. 수술 후 복부 창상 관리 방침을 결정해야 한다. 환자 상태는 아래와 같다. 이 창상의 분류와 가장 적절한 봉합 방법은?

환자 상태: V/S 안정, 수술 시간 3시간, 복강 내 대변과 장액 다량, 수술 중 충분한 세척 시행, 당뇨병 없음, 비만 없음
해설
창상 분류(CDC): (1) Clean(Class I) - 감염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복부 자상으로 인한 소장 천공 수술 후 창상 관리 전략을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수술 창상 분류와 그에 따른 적절한 봉합 방법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복강 내 대변 오염이 심한(heavy fecal contamination) 상태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창상 분류(CDC 기준)에서 Dirty or Infected wound (Class IV)는 이미 감염이 있거나, 장 내용물이 누출된 창상, 또는 외상성 창상으로부터 4시간 이상 경과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 대변 오염이 있었지만 수술 중 충분한 세척을 시행했고, 수술 시간은 3시간입니다. 이는 '오염된 창상(Contaminated wound, Class III)'에 해당합니다. Class III는 급성 비화농성 염증이 있는 창상, 위장관 내용물이 오염된 창상, 주요 위생법칙 위반이 있었던 청결 창상, 또는 외상성 창상으로부터 4시간 이내인 경우를 포함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Contaminated wound (Class III)에서 감염 위험률은 약 10-20%로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일차 봉합을 하면 창상 내에 잔류할 수 있는 세균이 증식하여 창상 감염을 유발할 위험이 큽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적의 전략은 지연 일차 봉합(Delayed Primary Closure)입니다. 이 방법은 수술 직후 창상을 개방 상태로 두고 드레싱을 하여, 3-5일간 창상 기저부의 세균 부하를 줄이고 건강한 육아 조직이 생기도록 유도한 후에 봉합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추면서도 일차 치유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환자의 당뇨병 없음, 비만 없음은 추가적인 감염 위험 인자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시켜 줍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Clean wound / 일차 봉합: 청결 창상은 호흡기, 소화기, 비뇨생식기 관통 없이 무균적으로 시행된 수술 창상입니다. 대변 오염이 있었으므로 해당되지 않습니다.
- ②번 Clean-contaminated wound / 일차 봉합: 청결-오염 창상은 위장관이나 담도계를 통제된 조건 하에 개봉한 경우 등입니다. 이 경우에도 일차 봉합이 표준이지만, 본 증례의 '심한 대변 오염'은 이 범주보다 더 심한 오염 상태를 의미합니다.
- ④번 Dirty wound / 이차 치유: 더티 창상(Class IV)은 이미 조직 괴사나 화농성 염증이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창상을 개방하여 이차 치유(육아 조직 형성과 상피화)를 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본 증례에서는 충분한 세척을 통해 오염을 제거했고, 아직 감염이 확립되지 않은 '오염' 상태이므로, 지연 일차 봉합이 더 적절합니다.
- ⑤번 Dirty wound / 일차 봉합: 더티 창상에 일차 봉합은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 절대 금기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45세 남성, 복부 자상 후 응급 개복술 상태. 소장 천공 봉합 후, 복강 내 다량의 대변 오염 있었으나 수술 중 충분한 세척 시행. 활력징후 안정, 당뇨병/비만 과거력 없음.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창상 관리: 지연 일차 봉합을 계획합니다. 수술 직후 창상은 멸균 생리식염수 세척 후, 항생제가 함유되지 않은 습윤 드레싱(예: 생리식염수 거즈)으로 덮고 고정합니다. 2. 항생제: 오염된 창상이므로 수술 전/후 예방적 항생제(2세대/3세대 세팔로스포린 + 메트로니다졸 또는 암피실린/술박탐 + 클린다마이신 등 장내 세균을 커버하는 조합)를 투여해야 합니다. 3. 추적 관찰: 매일 창상 상태를 확인합니다. 3-5일 후 창상 기저부가 깨끗하고 육아 조직이 생기며, 발적, 부종, 농성 분비물이 없으면 일차 봉합을 시행합니다. 만약 감염 징후가 나타나면 드레싱을 계속 유지하며 이차 치유로 진행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오염/더티 창상을 무리하게 일차 봉합하면 심각한 창상 감염, 봉합 부위 파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발열, 창상 주변 통증 증가, 분비물 변화가 있을 경우 즉시 알리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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