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45세 여성, 피로, 체중 감소, 피부 색소 침착이 있어 애디슨병(Addison's disease)으로 진단받고 하이드로코르티손을 복용 중입니다. 감기에 걸린 후 구토와 설사가 시작되었고, 오늘 아침 의식이 혼미해져 응급실로 내원했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빠른 혈당 측정(Point-of-care glucose test). 저혈당이 의심되는 응급 상황에서 가장 빠르게 확인 가능합니다.2. 확진 및 평가 검사: 혈청 전해질(Na+, K+), 혈중 코르티솔(Cortisol), ACTH, 혈청 알도스테론(Aldosterone) 검사. 전형적으로 저나트륨혈(Hyponatremia), 고칼륨혈(Hyperkalemia)이 동반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응급 치료: 50% 덱스트로스(Dextrose) 1앰플(25g) 정맥 주사로 저혈당을 즉시 교정.2. 수액 및 스테로이드 대체: 생리식염수(Normal saline)로 대량 수액 요법을 시작하고,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100mg 정맥 주사 후 6-8시간마다 50-100mg 유지 주사.3. 기저 질환 치료: 감염 원인(감기/위장관염)에 대한 적절한 치료 병행.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테로이드 용량을 증량하지 않는 것은 절대 금기입니다. 이는 급성 부신 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혈당 증상(식은땀, 심계항진, 의식 저하)이 나타나면 즉시 당질을 보충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부신기능저하증 환자가 '감기 걸렸다, 배탈 났다'고 하면 무조건 경계해야 해요. 평소 복용량의 2-3배로 스테로이드를 증량하라고 교육하는 게 우리의 임무입니다. '스트레스 도징(Stress dosing)'이라는 개념을 꼭 기억하세요. 이 환자의 저혈당은 단순히 밥을 안 먹어서 생긴 게 아니라, 호르몬 위기 상태라는 걸 명심해야 정답을 고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