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세포종 수술 전 베타차단제 단독 사용이 금기인 이유는? | 마이메르시 MyMerci
내분비
문제

갈색세포종 수술 전 베타차단제 단독 사용이 금기인 이유는?

해설
베타차단제 단독 사용 시 알파 수용체 매개 혈관수축이 unopposed되어 심각한 고혈압 위기를 유발할 수 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갈색세포종(Pheochromocytoma) 수술 전 약물 준비의 핵심 원칙을 묻는 문제입니다. 갈색세포종은 부신 수질이나 부신 외 교감신경절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카테콜아민(Catecholamine)을 과다 분비하여 발작성 고혈압, 두통, 발한, 빈맥 등을 유발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갈색세포종 환자에서 베타 차단제(Beta-blocker)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기입니다. 그 이유는 베타 차단제가 심박출량을 감소시키고, 베타-2 수용체 매개 혈관 확장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알파 수용체(Alpha-receptor) 매개 혈관 수축 작용이 상대적으로 우세(unopposed)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심각한 고혈압 위기(Hypertensive crisis)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 약물 준비는 반드시 알파 차단제(Alpha-blocker, e.g., 페녹시벤자민 Phenoxybenzamine)로 먼저 혈관 확장과 혈압 조절을 한 후, 필요 시 베타 차단제를 추가하는 순서를 따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5세 남성이 발작성 두통, 발한, 심계항진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혈압은 발작 시 220/130 mmHg까지 상승합니다. 복부 CT에서 우측 부신에 4cm 크기의 종괴가 발견되었고, 혈중/요중 메탄에프린(Metanephrine)이 현저히 증가하여 갈색세포종으로 진단, 수술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수술 전 약물 준비: 최소 7-14일 전부터 알파 차단제(페녹시벤자민)로 시작하여 혈압을 조절하고 혈관 용적을 확보합니다.
2. 베타 차단제 추가: 알파 차단제 투여 후에도 지속되는 빈맥(>100-120회/분)이 있을 경우에만 베타 차단제(예: 프로프라놀롤 Propranolol)를 추가합니다. 절대 먼저 투여하지 않습니다.
3. 수술 중 관리: 종양 조작 시 카테콜아민이 급격히 유리되어 고혈압 위기가 올 수 있으니 니트로프루사이드(Nitroprusside) 같은 강력한 정맥주사용 혈관 확장제를 준비합니다. 종양 제거 후에는 반대로 카테콜아민 수치가 급락하여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어 수액 공급과 필요 시 바조프레신(Vasopressin)을 준비합니다.

주의사항: 갈색세포종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진단 없이 베타 차단제를 경험적으로 투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마취 시에는 카테콜아민 분비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할로테인, 수크시닐콜린 Succinylcholine) 사용을 피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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