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다음증(Diabetes Insipidus, DI)의 병태생리와 감별 진단을 묻는 핵심 문제입니다. 일차성 다음증(Primary Polydipsia)은 심인성 다음증(Psychogenic Polydipsia)이라고도 하며, 중추성 다음증(Central DI)이나 신성 다음증(Nephrogenic DI)과 구분해야 합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일차성 다음증은 갈증 중추의 과민성으로 인해 과도한 물을 마시는 행동(다음(Polydipsia))이 먼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다뇨(Polyuria)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핵심은 신체의 항이뇨 호르몬(ADH) 분비와 신장의 반응 기전은 정상이라는 점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② 수분 제한 시 소변 농축 능력 정상입니다. 일차성 다음증 환자는 ADH 분비와 신장의 농축 능력이 모두 정상이므로, 수분을 제한하면 혈장 삼투압이 상승하고 이는 정상적으로 ADH 분비를 자극합니다. 분비된 ADH는 신장 집합관에 작용하여 물의 재흡수를 촉진하여 농축된 소변(고삼투압 소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진성 다음증(중추성, 신성)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0세 여성, 정신분열병(Schizophrenia) 병력. 하루에 8L 이상의 물을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으로 내원. 혈청 나트륨 132 mEq/L, 혈장 삼투압 275 mOsm/kg (정상 하한).
진단적 접근:
1. 수분 제한 검사(Water Deprivation Test): 가장 중요한 1차 검사입니다. 수분 섭취를 중단하고 혈청/소변 삼투압을 모니터링합니다.
2. 결과 해석: 수분 제한 후 혈장 삼투압이 정상 범위(285-295 mOsm/kg) 이상으로 상승해도, 소변 삼투압이 600-800 mOsm/kg 이상으로 충분히 농축되면 일차성 다음증을 진단합니다.
3. ADH 또는 데스모프레신 주사 검사: 수분 제한 검사 후 소변 농축이 불충분할 때 시행하여 중추성 vs 신성 다음증을 감별합니다.
치료 계획: 일차성 다음증의 치료는 행동 수정 및 정신과적 치료가 핵심입니다. 물 섭취를 서서히 제한하도록 교육하고, 기저 정신질환을 치료합니다. 약물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이 환자들에게 데스모프레신을 함부로 투여하면 물 중독(Water Intoxication)과 심각한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반드시 감별 진단 후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