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Case Analysis
15세 청소년 남아에서 6개월간 지속된 만성 피로, 체중 감소, 피부 발진, 그리고 신체검진상 림프절 종대가 관찰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다양한 만성 염증성 질환과 감염성 질환을 모두 시사합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발생한 만성적인 림프절 종대는 감염성 원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전염성 단핵구증(Infectious Mononucleosis)은 주로 Epstein-Barr virus(EBV)에 의해 발생하며, 전형적으로 발열, 인후통, 피로, 전신 림프절 비대, 간비대를 보입니다. 증상은 보통 2-4주간 지속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피로감이 수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은 드물지 않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항생제(예: 암피실린) 투여 시 더 흔히 발생합니다. 반면,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는 같은 연령대에서도 여성에서 훨씬 흔하며, 피부 발진(특히 광과민성 또는 양측성 볼 발진), 관절염, 신장 침범 등이 더 두드러집니다. 6개월간의 증상과 림프절 비대는 SLE와도 양립 가능하나, 성별과 전형적인 피부 병변이 명시되지 않은 점에서 감염성 원인이 더 선호됩니다.
Mnemonic
전염성 단핵구증의 주요 증상을 기억하는 법: "FAT HEN"
- Fever (발열)
- Adenopathy (림프절병증)
- Tonsillitis/Pharyngitis (편도염/인후염)
- Hepatosplenomegaly (간비대)
- EBV positive (EBV 양성)
- Negative heterophile antibody (초기 음성 가능)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전염성 단핵구증의 치료는 대부분 지지적 요법(Supportive care)입니다.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해열진통제(예: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이 기본입니다. 스테로이드는 비장 파열이나 상기도 폐쇄와 같은 합병증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고려됩니다. 항바이러스제(예: 아시클로버)는 일반적인 경우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환자 교육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장 파열(Splenic rupture) 위험에 관한 것입니다. 증상 발생 후 최소 3-4주간, 또는 비장 비대가 소실될 때까지 격렬한 운동과 접촉성 스포츠를 금지해야 합니다.
Critical Warning
암피실린(Ampicillin) 또는 아목시실린(Amoxicillin)을 투여하면 약 90%의 환자에서 발진이 발생합니다. 이는 약물 알레르기가 아닌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반응이므로, 향후 페니실린 계열 약물 사용에 대한 금기증으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비장 비대가 있는 환자에게 복부 검사를 조심스럽게 시행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