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여아가 2일 전부터 고열과 함께 목 통증, 연하 곤란을 주소로 내원했다. 신체검진상 편도선에 흰색 막이… | 마이메르시 MyMerci
감염병
문제
4세 여아가 2일 전부터 고열과 함께 목 통증, 연하 곤란을 주소로 내원했다. 신체검진상 편도선에 흰색 막이 덮여 있고, 경부 림프절이 심하게 종대되어 있다. 디프테리아 검사는 아래와 같다. 이 환자의 가장 적절한 치료는?
인후 면봉 배양 검사 코리네박테리움 디프테리아 양성
1항생제(페니실린 또는 에리스로마이신) 투여
2디프테리아 항독소(DAT) 투여
3항생제와 항독소 모두 투여✓ 정답
4스테로이드 투여
5대증요법
해설
디프테리아는 항생제(균 제거)와 디프테리아 항독소(독소 중화)를 함께 투여해야 한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4세 여아의 고열, 목 통증, 연하 곤란, 편도선의 흰색 막, 그리고 심한 경부 림프절 종대는 전형적인 디프테리아(Diphtheria)를 시사합니다. 디프테리아의 결정적 진단 단서는 "편도선에 덮인 잘 떨어지지 않는 회백색의 가성막(Pseudomembrane)"입니다. 이 가성막은 강하게 부착되어 있어 무리하게 제거하면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인후 면봉 배양에서 Corynebacterium diphtheriae가 확인되었습니다. 디프테리아의 주요 병인은 세균 자체보다는 세균이 생산하는 외독소(Exotoxin)입니다. 이 독소는 심근과 신경을 표적으로 하여 심근염(Myocarditis)과 신경마비(Neurologic paralysis)를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임상적 의심과 검사 확진 후에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Mnemonic
디프테리아 치료의 핵심은 "ABx + Anti-Toxin"입니다. 이를 기억하는 비법은 "디프테리아는 두 가지(Two)로 치료한다: Toxin을 막고, Toxin을 만드는 Bacteria를 죽인다." 항독소(DAT)는 이미 혈중에 존재하는 독소를 중화시키고, 항생제는 세균을 제거하여 추가 독소 생산을 차단합니다. 하나만 투여하는 것은 불완전한 치료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확진 혹은 강력히 의심되는 디프테리아(Diphtheria) 환자의 치료는 다음 두 가지를 즉시 동시에 시작해야 합니다.
1. 디프테리아 항독소(Diphtheria Antitoxin, DAT):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임상적 소견만으로도 투여를 고려합니다. 용량은 질병의 중증도, 부위, 기간에 따라 결정되며(20,000~100,000 units), 피부 반응 검사 후 정맥 주사합니다. 이는 이미 생성된 독소를 중화시켜 심근염과 신경마비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2. 항생제(Antibiotics): 세균을 제거하여 추가 독소 생산을 막고 전파를 방지합니다. 1차 선택약은 Erythromycin(경구/정주, 14일) 또는 Penicillin G(정주)입니다. 호흡기 격리가 필수적입니다.
Critical Warning항독소(DAT) 투여를 지연시키거나 항생제 단독 치료만 하는 것은 치명적 실수입니다. 항생제는 독소를 중화시키지 못하며, 독소에 의한 합병증은 일단 발생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또한, 가성막을 무리하게 제거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환자는 심근염 모니터링을 위해 ECG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디프테리아 — Corynebacterium diphtheriae의 외독소(Exotoxin)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 편도선이나 인후에 잘 떨어지지 않는 가성막(Pseudomembrane) 형성이 특징이며, 독소가 심근과 신경을 침범하여 심근염, 신경마비 등 치명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디프테리아 항독소 — 디프테리아 외독소를 중화시키는 말 혈청 유래의 항독소. 이미 혈액 내에 존재하는 독소에 결합하여 그 작용을 막는 것이 주목적이며, 심근염 예방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해야 합니다. 항독소는 독소를 제거하지만 세균을 죽이지는 않습니다.
가성막 — 디프테리아에서 편도선이나 인후를 덮는 회백색의 두꺼운 막. 괴사된 상피세포, 섬유소, 백혈구 및 세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막에 단단히 부착되어 있어 무리하게 떼려고 하면 출혈이 동반됩니다. 디프테리아의 대표적인 진단적 소견입니다.
Corynebacterium diphtheriae — 디프테리아를 일으키는 그람 양성 간균. 독소 생성 균주(Toxigenic strain)가 병을 일으키며, 이 균이 생산하는 강력한 외독소가 주요 병인입니다. 항생제로 치료 대상이지만, 독소 중화를 위한 항독소 투여가 병행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심근염 — 디프테리아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 일반적으로 발병 후 1~2주째에 나타나며, 독소에 의한 심근 손상으로 발생합니다. 부정맥, 심부전, 심지어 돌연사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ECG 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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