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남아가 2일 전부터 갑작스러운 고열(39.5°C), 목 통증, 연하 곤란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전신에 모래알 같은 붉은 발진이 나타났으며, 혀는 딸기처럼 붉고 유두가 돋보이는 소견이 관찰되었다. 인후두 검진 시 편도선 부위에 백태와 삼출물이 보였다. 혈액검사 WBC 15,000/μL, ESR 45mm/hr. 가장 먼저 의심되는 질환은?
Management
성홍열의 치료는 근본 원인인 A군 사슬알균 감염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1차 치료제는 페니실린 V(Penicillin V)를 10일간 경구 투여하는 것입니다.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세팔렉신(Cephalexin) 또는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을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열과 통증 조절을 위해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를 투여합니다. 환자 교육으로는 항생제를 처방받은 기간(10일) 동안 꼭 완료할 것,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학교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말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Critical Warning
성홍열을 단순한 인후염으로 간주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면, 급성 사구체신염(Acute Glomerulonephritis)이나 류마티스열(Rheumatic Fever)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는 증상 호전 후에도 반드시 10일 코스를 완료하여 균을 완전히 제거하고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성홍열 — 성홍열(Scarlet Fever)은 A군 베타 용혈성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이 생성하는 발열독소(erythrogenic toxin)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후염, 고열, 특징적인 발진 및 딸기혀를 보입니다.
딸기혀 — 딸기혀(Strawberry tongue)는 성홍열의 특징적 소견으로, 유두가 붉고 부어오르며 하얗게 탈락된 상태를 말합니다. 초기에는 하얀 코팅(white coating)이 있다가 벗겨지며 붉고 울퉁불퉁한 딸기 모양이 됩니다.
A군 사슬알균 — A군 베타 용혈성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 GAS)은 인후염, 성홍열, 봉소염, 폐렴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 심각한 비화농성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SR — ESR(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적혈구 침강 속도)는 비특이적 염증 지표로, 감염, 자가면역질환, 악성종양 등에서 상승합니다. 본 증례에서 45mm/hr의 상승은 급성 염증 반응을 지지하는 소견입니다.
류마티스열 — 류마티스열(Rheumatic Fever)은 A군 사슬알균 인후 감염 후 발생할 수 있는 비화농성 합병증으로, 심장(심장염), 관절, 피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며, Jones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성홍열의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예방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