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인체의
체성감각(Somatosensation) 중
촉각(Tactile sense)의 민감도가 피부 부위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 이유를 묻고 있어요.
핵심! 촉각의 민감도는 피부의 단위 면적당 분포하는
감각 수용기(Sensory receptor)의 밀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핵심 개념 분석
촉각(Tactile sense)의 민감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피부의
공간 분해능(Spatial resolution)이에요. 이는 인접한 두 지점을 별개의 자극으로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인
두점 식별 역치(Two-point discrimination threshold)로 측정합니다. 수용기 밀도가 높을수록 두점 식별 역치는 작아지고(더 예민하게 구분), 그 부위는 더 민감하다고 평가해요.
정답 근거
정답은 ③번 손가락 끝입니다.
손가락 끝(Fingertip)은 인체에서 촉각 수용기, 특히
메르켈 원반(Merkel's disc)과
마이스너 소체(Meissner's corpuscle)의 밀도가 가장 높은 부위 중 하나예요. 이 때문에 손가락 끝의 두점 식별 역치는 약
2~4mm로 매우 좁아, 아주 미세한 질감과 형태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뇌
일차 체성감각 피질(Primary somatosensory cortex, S1)에서 손가락에 할당된 영역이 다른 신체 부위보다 훨씬 크게 나타나는
감각 소인(Sensory homunculus)의 원리로도 설명됩니다.
오답 분석
혼동 주의!
①번 등(Back)과
②번 팔꿈치(Elbow),
④번 어깨(Shoulder)는 상대적으로 감각 수용기의 밀도가 낮아 두점 식별 역치가 수 cm에 이를 정도로 둔감한 부위입니다. 특히 등은 인체에서 촉각 민감도가 가장 낮은 부위 중 하나예요.
⑤번 발바닥(Sole)은 두꺼운 각질층 때문에 자극이 감쇠되고, 체중을 지탱하기 위한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미세한 촉각 구별 능력은 손가락 끝보다 현저히 떨어집니다.
연관 개념 정리
촉각의 민감도는 단순히 수용기의 수뿐만 아니라, 해당 부위에 연결된 감각 신경의
수용야(Receptive field) 크기에 의해서도 결정됩니다. 손가락 끝은 수용야가 매우 작아 정밀한 감각 구분이 가능하지만, 등은 수용야가 넓어 한 신경이 넓은 부위를 담당하므로 정밀한 구분이 어렵습니다.
개념 정리
| 구분 | 촉각 민감 부위 (손가락 끝) | 둔감 부위 (등, 팔꿈치) |
|---|
| 수용기 밀도 | 매우 높음 | 매우 낮음 |
| 두점 식별 역치 | 약 2~4mm (매우 작음) | 수 cm 이상 (매우 큼) |
| 수용야 크기 | 작음 (정밀한 구분 가능) | 큼 (대략적 감지만 가능) |
| 대뇌피질 할당 영역 | 매우 넓음 (감각 소인에서 크게 표현) | 매우 좁음 |
| 주요 수용기 | 메르켈 원반, 마이스너 소체 다수 | 자유 신경 종말 위주 |
암기 팁
촉각 민감도가 높은 부위는 '탐색하고 조작하는 데 사용하는 신체의 말단부'라고 기억하면 쉬워요. 손가락 끝, 입술, 혀처럼 우리가 물체를 정밀하게 다루고 느끼는 데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부위일수록 감각 지도에서 더 크고 정밀하게 표현됩니다. 반대로 등이나 팔꿈치처럼 보호나 지지에 주로 사용되는 부위는 민감도가 낮다는 점을 연결 지어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