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피부에 존재하는
촉각 수용기(Tactile receptor)의 종류와 각 수용기가 감지하는 자극의 특성을 정확히 구분하는지 평가해요. 감각 수용기는 위치한 깊이와 적응 속도, 그리고 감지하는 자극의 종류에 따라 분류되므로, 각 수용기의 해부학적 위치와 기능을 짝지어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마이스너 소체(Meissner's corpuscle)는 피부의
진피 유두층(Dermal papillae)에 위치하며, 특히 손가락 끝, 발바닥, 입술 등 촉각이 예민한 무모 피부(Glabrous skin)에 많이 분포해요. 이 수용기는 순응 속도가 매우 빨라(속순응형, Rapidly adapting)
가벼운 접촉이나 저주파 진동(약 30-50Hz)을 감지하고 그 자극이 지속되면 빠르게 신호를 멈추는 특징이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물체의 표면 질감을 미세하게 구분하거나 옷깃이 살짝 스치는 느낌을 인지할 수 있어요.
정답 근거
②번 마이스너 소체가 정답인 이유는, 이 수용기가
피부의 가장 표면 쪽(진피 유두층)에 존재하며 '가벼운 촉각(Light touch)'을 감지하는 대표적인 기계적 수용기(Mechanoreceptor)이기 때문이에요. 해부학적으로 표피 바로 아래에 있어 표면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오답 분석
①번
파치니 소체(Pacinian corpuscle): 진피 깊은 층과 피하조직에 위치하며, 빠른 순응 속도로
깊은 압력(Deep pressure)과 고주파 진동(약 250Hz)을 감지해요. 피부 깊숙한 곳에서 진동을 감지하는 구조물로, 표면 촉각과는 거리가 멀어요.
③번
자유 신경 종말(Free nerve ending): 피부의 가장 표면인 표피와 진피 전반에 걸쳐 널리 분포하며, 주로
통증(Pain)과 온도(Temperature)를 감지하는 역할을 해요. 촉각보다는 유해 감각이나 온도 감각을 담당합니다.
④번
루피니 소체(Ruffini corpuscle): 진피 깊은 곳에 위치하는 수용기로, 느린 순응 속도(Slowly adapting)를 보이며
피부의 지속적인 압박과 신장(Stretch)을 감지합니다. 특히 손가락의 관절 움직임에 따른 피부 신장 감지에 중요해요.
⑤번
크라우제 소체(Krause corpuscle): 주로 점막이나 피부-점막 경계부에 위치하며, 과거에는
냉각(Cold) 감지에 관여한다고 알려졌으나, 현재는 그 기능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고 일부 기계적 감각에도 관여할 것으로 추정돼요. 가벼운 촉각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피부 기계적 수용기는 위치와 적응 속도에 따라 4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눌 수 있어요.
| 분류 | 표면 위치 | 깊은 위치 |
|---|
| 속순응형(RA) | 마이스너 소체 (촉각·저주파 진동) | 파치니 소체 (진동·깊은 압력) |
| 지속응형(SA) | 메르켈 디스크 (압력·세밀 촉각) | 루피니 소체 (피부 신장·압박) |
메르켈 디스크(Merkel disc)는 표피 기저층에 위치하며, 지속적인 압력과 미세한 형태 구분에 중요한 지속응형(SA1) 수용기예요. 마이스너 소체와 함께 표면 감각을 담당하지만, 적응 속도와 지속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수용기들의 조화로 우리는 사물을 쥐거나 만질 때 정교한 감각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개념 정리
마이스너 소체의 핵심: 무모 피부 진피 유두층(표면)에 위치, 속순응형, 가벼운 촉각과 저주파 진동(30-50Hz) 감지
감별 포인트: "가볍다" + "표면"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나오면 마이스너 소체를 가장 먼저 떠올리세요.
암기 팁
위치와 기능 연결하기: "
마이스너"는 "
마사지(살짝 스치는 느낌)"로 연상해요. 피부 표면을 살짝 쓰다듬는 느낌을 감지하는 수용기입니다. 파치니 소체는 깊은 곳에 있어 "
파고드는" 진동과 압력을 감지한다고 기억하면 둘을 혼동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