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기계적 수용기(Mechanoreceptor)의 종류와 각각의 위치 및 기능을 구분하는 문제예요. 감각 수용기는
자극의 종류, 적응 속도, 피부 내 위치에 따라 매우 세분화되어 있으므로, 이 기준들을 중심으로 비교하며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우리 몸의 피부에는 다양한 감각을 느끼기 위해 여러 종류의 수용기가 층층이 분포하고 있어요. 문제에서 묻는 '심부 압력'과 '피하 조직 위치'는
파치니 소체(Pacinian corpuscle)를 설명하는 가장 특징적인 단서입니다. 파치니 소체는 양파 껍질처럼 생긴 층판 구조로 둘러싸여 있으며, 피부의 가장 깊은 층인
진피深层 및 피하 조직(Hypodermis)에 주로 위치해요. 이 구조 덕분에 가벼운 접촉보다는 깊고 강한 압력이나 빠른 진동에 특이적으로 반응하고, 반응 후에는 순간적으로 감각 신호 전달을 멈추는 매우
빠른 적응(Fast adapting) 수용기입니다.
정답 근거
정답은
② 파치니 소체예요.
핵심! 파치니 소체는 그 독특한 층판 구조가 일종의 기계적 필터 역할을 하여, 느리고 지속적인 압력보다는 갑작스러운 조직 변형, 즉
진동(Vibration)과
심부 압력(Deep pressure)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이러한 특성과 깊은 위치 때문에 이 문제의 정답이 됩니다.
오답 분석
혼동 주의! 각 소체의 기능과 위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 선택지 | 수용기 이름 | 주요 위치 | 주요 감지 자극 | 적응 속도 |
|---|
| ① | 마이스너 소체(Meissner corpuscle) | 진피 유두층 (표피 바로 아래) | 가벼운 접촉, 저주파 진동 | 빠름 |
| ② | 파치니 소체(Pacinian corpuscle) | 진피 망상층 및 피하 조직 | 심부 압력, 고주파 진동 | 빠름 |
| ③ | 루피니 소체(Ruffini ending) | 진피 망상층 | 피부 신장, 관절 움직임 | 느림 |
| ④ | 크라우제 소체(Krause end bulb) | 점막, 진피 경계부 | 냉각, 저온 감지 | 불명확 |
| ⑤ | 메르켈 소체(Merkel disc) | 표피 기저층 | 지속적 접촉, 미세 압력 | 느림 |
①번
마이스너 소체는 표피 바로 아래인 진피 유두층에 있어 '표재성 압력'과 저주파 진동을 감지하므로 심부 압력과는 거리가 멀어요.
③번
루피니 소체는 피부가 늘어나는 '신장(Stretch)' 감지에 특화되어 있어 단순 압력과는 다르며, 적응 속도도 느려요.
④번
크라우제 소체는 기계적 수용기보다는 냉각과 같은
온도 감각에 더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⑤번
메르켈 소체는 표피에 위치하여 지속적인 가벼운 접촉이나 형태 감지에 중요하지만, 심부 압력과는 관련이 없어요.
개념 정리
피부의 감각 수용기는 크게
위치(표재성 vs 심부성)와
적응 속도(빠름 vs 느림)로 분류됩니다. 빠른 적응 수용기는 자극의 '변화'를, 느린 적응 수용기는 자극의 '지속'을 감지하는 데 특화되어 있어요. 파치니 소체는 이 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며, 강한 자극에 순간적으로 반응하는 빠른 적응 수용기의 대표 주자입니다.
암기 팁
'파치니'는 '파고드는 진동과 압력'으로 외워 보세요. 이름 그대로 깊은 곳(심부)에서 느껴지는 강한 압력과 진동을 감지한다고 생각하면 쉽게 연상할 수 있어요. 표에 정리된 위치를 위에서 아래로 외우면,
메르켈-마이스너-(루피니)-파치니 순서가 자연스럽게 암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