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정에서 자료 수집은 간호과정의 첫 번째 단계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주관적 자료와 객관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구분하여 수집해야 합니다.
주관적 자료(Subjective data)는 환자나 가족이 직접 표현하는 정보로, 환자의 감정, 증상, 인식 등을 포함합니다. 이는 간호사가 직접 관찰할 수 없고 오직 환자나 보호자의 진술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입니다. 예를 들어 "목이 말라요", "어지러워요", "메스꺼워요" 등의 환자 호소나 가족의 "식욕이 없다고 했어요"와 같은 진술이 이에 해당합니다.
반면 객관적 자료(Objective data)는 간호사가 오감을 통해 직접 관찰, 측정, 검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정보입니다. 생체징후(혈압, 맥박, 호흡수, 체온), 신체 검진 결과, 검사실 수치, 외관상 관찰되는 증상 등이 포함됩니다.
본 문제에서 혈압 90/60 mmHg, 맥박 120회/분, 호흡 28회/분은 간호사가 직접 측정한 생체징후로 객관적 자료입니다. 이러한 수치들은 당뇨병성 케톤산증 환자의 탈수와 대사성 산증 상태를 객관적으로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NANDA 간호진단 체계에서 정확한 간호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주관적 자료와 객관적 자료를 모두 포함한 종합적인 사정이 필요하며, 특히 객관적 자료는 간호중재의 효과를 평가하고 환자 상태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65세 남성 박○○ 씨가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습니다. 담당 간호사인 김간호사는 체계적인 간호사정을 위해 자료 수집을 시작했습니다.
환자는 "며칠 전부터 목이 너무 말라요. 어지럽고 메스꺼워요"라고 호소했고, "소변을 자주 보게 돼요"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온 가족은 "3일 전부터 식욕이 없다고 했어요"라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