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로타바이러스 장염(Rotaviral enteritis)으로 인한 급성 설사와 탈수(Dehydration)를 보이는 영아에게 가장 적절한 초기 수액 및 영양 보충 방법을 묻고 있어요.
핵심! 급성 설사로 인한 탈수 교정의 최우선 원칙은
경구 수액 보충 요법(Oral Rehydration Therapy, ORT)이에요. 이는 나트륨(Na)과 포도당(Glucose)의 공동 수송(cotransport) 기전을 이용하여 수분 흡수를 극대화하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된 방법입니다. 설사로 인해 수분뿐 아니라 전해질(특히 나트륨, 칼륨)도 함께 손실되므로, 단순히 물이나 주스만 주는 것은 전해질 불균형을 악화시키고 삼투성 설사(Osmotic diarrhea)를 유발할 위험이 커요.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는 탈수 교정을 위해 반드시 저삼투압 경구 전해질 용액(Low-osmolarity ORS)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경구 전해질 용액(ORS)은 설사로 손실된 수분과 나트륨, 칼륨, 염소 등의 전해질을 균형 있게 보충해 줍니다. ORS에 포함된 포도당은 장 상피세포의 SGLT1 수송체(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를 통해 나트륨과 함께 흡수되면서, 삼투압 효과로 수분 흡수까지 촉진해요. 이 기전 덕분에 설사가 멈추지 않더라도 장에서 수분 흡수가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어 탈수 교정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사과주스, 젤리 등 맑은 유동식:
혼동 주의! 사과주스는 삼투압이 높고 나트륨 함량은 낮으며 당 함량이 높아, 영아의 장에서 오히려 수분을 장관 내로 끌어들여
삼투성 설사(Osmotic diarrhea)를 악화시킬 위험이 높아요. 젤리 역시 수분 함량은 높지만 전해질 보충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탈수 교정 시에는 절대 피해야 할 음식이에요.
③
생우유: 급성 장염으로 장 점막이 손상된 상태에서는
이차성 유당 불내증(Secondary lactose intolerance)이 흔하게 발생해요. 우유를 먹으면 설사가 심해지고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설사가 심한 초기에는 피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④
고섬유질 음식: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 연동 운동을 자극하여 설사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요. 급성기에는 장을 자극하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이 권장됩니다.
⑤
지방이 많은 음식: 지방은 소화가 느리고 장 운동을 항진시킬 수 있어 급성 장염으로 예민해진 소화관에 부담을 줘요. 설사와 복통을 악화시키므로 급성기에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개념 정리
| 구분 | 경구 전해질 용액(ORS) | 일반 음료(주스, 탄산음료) |
|---|
| 나트륨(Na) 함량 | 적절 (75 mmol/L) | 매우 낮음 |
| 삼투압 | 저삼투압 (245 mOsm/L) | 고삼투압 |
| 기전 |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 촉진 | 삼투성 설사 유발 가능 |
| 적용 | 탈수 교정 1차 선택 | 절대 금기 |
한눈에 비교!
| 탈수 교정 방법 | 적응증 | 방법 |
|---|
| ORT (경구 수액 보충 요법) | 경증~중등도 탈수, 의식 명료, 구토 없음 | 저삼투압 ORS를 소량씩 자주 수유 (숟가락/주사기 이용) |
| IV 수액 요법 (정맥주사) | 중증 탈수, 쇼크, 의식 저하, 지속적인 구토 | 등장성 수액(5% 포도당+생리식염수) 급속 정주 |
병태생리 포인트
로타바이러스가 소장 상피세포(융모)를 파괴하면 장내 효소(특히 락타아제, Lactase)가 부족해져 수분과 전해질 흡수가 저하돼요. 결과적으로 장 내 삼투압이 높아져 수분이 장관 내로 빠져나가는 분비성 설사가 주된 기전이며, 흡수 장애로 설사가 지속돼요.
암기 팁
"설사에는
Oral(경구)
Rehydration(수액)
Solution(용액)"으로 기억하세요. ORS의 핵심은 '
소듐(Na)-
포도당(Glucose) 공동수송'입니다.
핵심! '소포'라는 키워드만 기억해도 ORS의 원리가 떠오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소아과 영역에서 탈수 정도 판정(피부 긴장도, 점막 상태,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과 경구 수액 보충 요법(ORT)의 적응증 및 금기증은 거의 매년 출제되는 핵심 주제예요. 특히 '설사+탈수 영아' 사례에서는 '사과주스/이온음료'를 선택하는 함정을 반드시 조심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설사로 탈수가 의심되는 영아에게 간호사가 가장 먼저 사정해야 할 것은?"이라는 문제로 변형되어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Capillary refill time)이나 체중 변화(탈수 정도 평가의 가장 정확한 지표)를 물어볼 수 있어요. 또한 "경구 수액 보충 요법이 금기인 경우는?"이라는 문제로 의식 저하, 장폐색(Ileus), 심한 구토 등을 정답으로 제시하는 경우도 빈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