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오후 11시, 3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119 구급대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되어 왔어요. 바이탈을 재려는 순간, 환자가 갑자기 "크르렁" 소리를 내며 의식이 저하되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구강 내에서는 피가 섞인 분비물이 보여요. 담당 의사를 부르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지금 당장 간호사가 할 일은 기도 확보입니다.간호 중재 전략 (Nursing Intervention)
사정(Assessment): 환자에게 말을 걸어 반응을 확인하면서 동시에 구강 내 이물질을 시진합니다. 호흡 시 가슴과 배의 움직임, 비정상 호흡음(그렁거림, 협착음)을 확인하세요. 의식이 저하된 외상 환자라면 경추 손상을 반드시 가정하고 접근합니다.
수행(Implementation): 경추 보호를 유지한 상태에서 턱 밀어 올리기(Jaw thrust maneuver)를 시행합니다. 동시에 석션 카테터를 이용해 구강과 인두 내 이물질을 빠르게 흡인하세요. 동료 간호사에게 연락하여 의사 호출과 산소 공급 장치를 준비하도록 요청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평가(Evaluation): 이물질 제거 및 턱 밀어 올리기 후, 환자의 호흡이 개선되는지 즉시 재평가합니다. 산소포화도 모니터를 부착하고 의식 수준 변화를 추적 관찰하세요.
간호 프로토콜
외상 환자 응급 간호 프로토콜
1. 내원 즉시: 일반적 외관 사정, 활력징후(Vital Signs) 측정
2. 기도(A): 의식 사정, 기도 개방성 확인, 경추 고정 상태 유지하며 이물질 흡인
3. 호흡(B): 호흡수, 산소포화도, 청진 사정, 필요 시 인공호흡기(Bag Valve Mask) 보조 환기
4. 순환(C): 심전도 모니터, 맥박·혈압·모세혈관 재충혈 시간 사정, 정맥로(IV line) 확보 및 수액 요법 시작
5. 신경계(D): 글래스고 혼수 척도(GCS, Glasgow Coma Scale) 및 동공 반응 사정
6. 노출(E): 전신 노출 후 추가 손상 확인 및 보온
선배 간호사의 한마디
"신규 간호사 시절, 다발성 외상 환자가 오면 당황해서 혈압부터 재려고 했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프리셉터 선생님께서 '숨을 못 쉬는데 혈압을 재서 뭐 하니?'라고 따끔하게 말씀하셨죠. 그 후로는 어떤 응급 상황에서도 'Airway, Airway, Airway!'를 마음속으로 외친답니다. 국시에서도 이 원칙만 기억하면 절대 틀리지 않아요. 여러분도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멋진 간호사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