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조기 산후출혈은 분만 후 24시간 이내에 500mL 이상의 질 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자궁 이완(Uterine atony)입니다. 자궁이 수축하지 못하면 혈관이 열린 채로 남아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문제에서는 조기 산후출혈의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묻고 있습니다.
정답은 5번 '자궁이완 - 자궁저부 마사지나 자궁수축제 투여'입니다. 자궁 이완 시에는 자궁저부 마사지를 통해 자궁 수축을 자극하고, 필요시 자궁수축제(Oxytocin, Methylergonovine maleate, Carbetocin 등)를 투여하여 출혈을 조절합니다.
1번 '자궁이완 - 소파술'은 틀렸습니다. 소파술(Curettage)은 자궁 내부의 조직을 제거하는 시술로, 자궁 이완보다는 태반조각 잔류나 유산 후 출혈 시에 시행합니다. 2번 '탈수 - 수혈 및 수분 공급'도 틀렸습니다. 탈수는 산후출혈의 원인이라기보다는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혈로 인해 탈수가 발생한 경우 수액 및 필요시 수혈을 통해 순환 혈액량을 보충합니다. 3번 '연산도 열상 - 좌욕과 소파술' 또한 틀렸습니다. 회음부나 질, 자궁경부의 열상이 있는 경우 봉합술을 시행해야 하며, 소파술이나 좌욕은 적절한 치료가 아닙니다. 4번 '태반조각 잔류 - 자궁저부 마사지'도 틀렸습니다. 태반조각 잔류 시에는 자궁저부 마사지보다는 소파술을 통해 잔류 조직을 제거해야 합니다.
자궁 이완은 산후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자궁저부 마사지와 자궁수축제 투여 방법을 숙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다른 원인에 따른 치료법도 함께 정리해 두면 국가고시 대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자궁 이완, 태반조각 잔류, 연산도 열상은 감별 진단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므로, 각 원인에 따른 증상과 치료법을 명확히 구분하여 학습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30세 산모 김씨는 첫 아이를 질식분만으로 출산한 직후입니다. 아기는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김씨는 분만 후 2시간 동안 700mL 이상의 출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담당 간호사는 김씨의 자궁저부를 확인해 보니 부드럽고 이완되어 있으며, 마사지를 시행해도 수축이 잘 되지 않습니다. 간호사는 즉시 의사에게 보고하고, 처방에 따라 Oxytocin 정맥 주입을 시작합니다. 동시에 활력징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혈 가능성에 대비하여 혈액 검사를 준비합니다. 다행히 Oxytocin 투여 후 자궁 수축이 시작되고 출혈량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간호사는 김씨에게 자궁 수축과 출혈량, 활력징후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안심시키고, 추가적인 의료 처치가 필요한지 살핍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